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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고강동 부모 집 비운사이 화재 4남매 참변[이정신]
부천시 고강동 부모 집 비운사이 화재 4남매 참변[이정신]
입력 2002-11-25 |
수정 200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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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 참변]
● 앵커: 오늘 새벽 경기도 부천시 가정집에서 불이 나 잠을 자던 4남매가 모두 숨졌습니다.
부모가 신문배달을 나간 사이에 일어난 화재입니다.
이정신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새벽 4남매가 잠을 자는 집에 화염이 치솟습니다.
● 인터뷰: 안에 사람 있어요?
네.
몇 명이나 있어요?
넷이나 되는데
● 기자: 큰 불길이 잡히는 듯 하더니 검은 연기가 집 전체를 뒤덮습니다.
● 인터뷰: 구조대, 저쪽으로 가봐.
애들 있어, 애들.
● 기자: 이른 새벽신문배달을 나간 부모들이 돌아와 아이들을 구해 보려 했지만 아이들은 모두 숨졌습니다.
● 이호수(목격자): 불구덩이에 그냥 들어가 버렸다고.
그 아주머니가 애들 때문에, 그 안으로.
들어가니까 불이 다 넘어오는데.
● 기자: 불이 났을 당시 어린이들은 탈출하려고 애를 썼지만 방범창살 때문에 밖으로 빠져나올 수 없었습니다.
불은 새벽기도를 하는 방에서 붙어 거실을 거쳐서 아이들이 자는 방까지 덮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 4남매 어머니: 왜 한 명도 구해주지 못했을까, 내가 조금만 일찍 달려갔다면.
● 기자: 경찰은 기도를 위해 켜 놓은 촛불이 넘어져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신입니다.
(이정신 기자)
● 앵커: 오늘 새벽 경기도 부천시 가정집에서 불이 나 잠을 자던 4남매가 모두 숨졌습니다.
부모가 신문배달을 나간 사이에 일어난 화재입니다.
이정신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새벽 4남매가 잠을 자는 집에 화염이 치솟습니다.
● 인터뷰: 안에 사람 있어요?
네.
몇 명이나 있어요?
넷이나 되는데
● 기자: 큰 불길이 잡히는 듯 하더니 검은 연기가 집 전체를 뒤덮습니다.
● 인터뷰: 구조대, 저쪽으로 가봐.
애들 있어, 애들.
● 기자: 이른 새벽신문배달을 나간 부모들이 돌아와 아이들을 구해 보려 했지만 아이들은 모두 숨졌습니다.
● 이호수(목격자): 불구덩이에 그냥 들어가 버렸다고.
그 아주머니가 애들 때문에, 그 안으로.
들어가니까 불이 다 넘어오는데.
● 기자: 불이 났을 당시 어린이들은 탈출하려고 애를 썼지만 방범창살 때문에 밖으로 빠져나올 수 없었습니다.
불은 새벽기도를 하는 방에서 붙어 거실을 거쳐서 아이들이 자는 방까지 덮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 4남매 어머니: 왜 한 명도 구해주지 못했을까, 내가 조금만 일찍 달려갔다면.
● 기자: 경찰은 기도를 위해 켜 놓은 촛불이 넘어져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신입니다.
(이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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