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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비교적 고른 득표[권순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비교적 고른 득표[권순표]
입력 2002-12-20 |
수정 200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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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비교적 고른 득표]
● 앵커: 어제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당선자는 48.9% 거의 50%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 97년 대선과 비교해서 전국적으로 고른 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16대 대통령 선거의 특징을 권순표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전체 2,470만 명의 투표자 가운데 48.9%인 1,200만여 표를 얻어 46.6%인 1,140만여 표를 얻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2.3%포인트, 57만여 표차로 따돌렸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3.9%의 득표율로 3위를, 이한동 후보는 0.3%, 김길수 후보는 0.2%, 김영규 후보는 0.1%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15대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에 비해 전국적으로 고른 득표를 해 지역별 몰표현상은 상당히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 후보는 부산에서 29.9%의 득표를 해 지난 97년 15.3%의 득표를 한 김대중 후보보다 거의 2배에 가까운 지지를 얻는 등 부산과 대구, 강원, 경북, 경남 등에서 전국적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2∼30대가 주로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고 40대는 중간, 50대 이상은 이회창 후보의 지지층으로 나타나 선거 사상 처음으로 세대 간 대결양상을 보였습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는 인력동원을 통한 대규모 군중집회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군중집회가 사라진 자리에는 미디어선거가 자리 잡았습니다.
● 이회창 후보: 말하자면 국도가 옮겨가는 것인데...
● 노무현 후보: 또는 동북아 시대의...
● 기자: 엄청난 자금을 투입해 운영되던 대규모 선거운동 조직은 자신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며 지지 후보를 응원하는 열성 지지자들로 대체됐습니다.
완화되기는 했지만 지지자의 지역별 편중현상은 여전히 남아 있었고 비방선거운동도 사라지지 않았다는 숙제를 남긴 선거였습니다.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권순표 기자)
● 앵커: 어제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당선자는 48.9% 거의 50%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 97년 대선과 비교해서 전국적으로 고른 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16대 대통령 선거의 특징을 권순표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전체 2,470만 명의 투표자 가운데 48.9%인 1,200만여 표를 얻어 46.6%인 1,140만여 표를 얻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2.3%포인트, 57만여 표차로 따돌렸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3.9%의 득표율로 3위를, 이한동 후보는 0.3%, 김길수 후보는 0.2%, 김영규 후보는 0.1%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15대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에 비해 전국적으로 고른 득표를 해 지역별 몰표현상은 상당히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 후보는 부산에서 29.9%의 득표를 해 지난 97년 15.3%의 득표를 한 김대중 후보보다 거의 2배에 가까운 지지를 얻는 등 부산과 대구, 강원, 경북, 경남 등에서 전국적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2∼30대가 주로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고 40대는 중간, 50대 이상은 이회창 후보의 지지층으로 나타나 선거 사상 처음으로 세대 간 대결양상을 보였습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는 인력동원을 통한 대규모 군중집회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군중집회가 사라진 자리에는 미디어선거가 자리 잡았습니다.
● 이회창 후보: 말하자면 국도가 옮겨가는 것인데...
● 노무현 후보: 또는 동북아 시대의...
● 기자: 엄청난 자금을 투입해 운영되던 대규모 선거운동 조직은 자신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며 지지 후보를 응원하는 열성 지지자들로 대체됐습니다.
완화되기는 했지만 지지자의 지역별 편중현상은 여전히 남아 있었고 비방선거운동도 사라지지 않았다는 숙제를 남긴 선거였습니다.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권순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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