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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 촉진 고객 푸대접에 불만[김필국]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 촉진 고객 푸대접에 불만[김필국]
입력 2003-01-10 |
수정 200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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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떡]
● 앵커: 대한항공은 얼마 전 마일리지 제도를 변경하면서 고객들에게 누적된 마일리지를 사용하라고 장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마일리지를 쓰려고 하면 쓸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필국 기자입니다.
● 기자: 유학생 이정행 씨는 얼마 전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사려 했지만 좌석이 없다는 이유로 결국 현금을 주고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 이정행(유학생): 마일리지를 미리 사용하려고 했는데 항공회사측에서 안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냥 현금으로
.
● 기자: 김종환 씨 역시 휴가를 가는 성수기마다 마일리지로는 예약이 안 돼 여태 적립된 보너스 마일리지 15만 마일을 고스란히 갖고 있습니다.
이처럼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사기 힘든 이유는 항공사가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좌석 한도를 10% 내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빈 자리가 있어도 마일리지로는 예약조차 할 수 없는 현실에 승객들은 불만을 토로합니다.
● 전재중: 단골 고객이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돈 주고 사면 사는 것보다는 우선적으로 해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기자: 하지만 항공사측은 마일리지는 일종의 보너스인 만큼 수지를 맞추기 위해서는 한도를 둘 수밖에 없다고 반박합니다.
대한항공은 현재 800억 마일, 약 1조 원에 달하는 누적마일리지 해소를 위해 작년 12월부터는 제도변경을 공고하고 사용을 촉진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 이승열(대한항공 홍보과장): 마일리지를 승객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호텔 및 여행상품 등과 연계한 마일리지 활용 방법을 계속 개발중에 있습니다.
● 기자: 사용을 촉진하면서도 제한을 두는 딜레마 속에 정작 우대받아야 할 고객들의 불만은 높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필국입니다.
(김필국 기자)
● 앵커: 대한항공은 얼마 전 마일리지 제도를 변경하면서 고객들에게 누적된 마일리지를 사용하라고 장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마일리지를 쓰려고 하면 쓸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필국 기자입니다.
● 기자: 유학생 이정행 씨는 얼마 전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사려 했지만 좌석이 없다는 이유로 결국 현금을 주고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 이정행(유학생): 마일리지를 미리 사용하려고 했는데 항공회사측에서 안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냥 현금으로
.
● 기자: 김종환 씨 역시 휴가를 가는 성수기마다 마일리지로는 예약이 안 돼 여태 적립된 보너스 마일리지 15만 마일을 고스란히 갖고 있습니다.
이처럼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사기 힘든 이유는 항공사가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좌석 한도를 10% 내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빈 자리가 있어도 마일리지로는 예약조차 할 수 없는 현실에 승객들은 불만을 토로합니다.
● 전재중: 단골 고객이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돈 주고 사면 사는 것보다는 우선적으로 해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기자: 하지만 항공사측은 마일리지는 일종의 보너스인 만큼 수지를 맞추기 위해서는 한도를 둘 수밖에 없다고 반박합니다.
대한항공은 현재 800억 마일, 약 1조 원에 달하는 누적마일리지 해소를 위해 작년 12월부터는 제도변경을 공고하고 사용을 촉진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 이승열(대한항공 홍보과장): 마일리지를 승객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호텔 및 여행상품 등과 연계한 마일리지 활용 방법을 계속 개발중에 있습니다.
● 기자: 사용을 촉진하면서도 제한을 두는 딜레마 속에 정작 우대받아야 할 고객들의 불만은 높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필국입니다.
(김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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