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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호등 360도 회전 가능한 움직이는 신호등 개발[김태석]

교통신호등 360도 회전 가능한 움직이는 신호등 개발[김태석]
입력 2003-01-27 | 수정 200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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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직이는 신호등]

    ● 앵커: 대형 구조물을 실은 차량이 교통신호기 신호기 높이에 걸려서 통과하지 못하고 그만 애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움직이는 신호기가 나와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김태석 기자입니다.

    ● 기자: 해외 수출용 대형 보일러를 싣고가던 화물차량이 도로에서 멈춥니다.

    보일러 구조물 높이는 7m.

    5m 높이의 교통신호기를 통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리 신고를 받은 경찰과 한전, 클레임 기사들이 작업을 벌입니다.

    신호기 밑동 나사를 풀고선 크레인으로 신호기를 들어올려 화물차를 통과시킨 뒤 다시 원상복구시키기까지 허비하는 시간은 대략 1시간.

    이 신호기는 기둥 가운데가 이음새로 연결돼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제가 직접 신호등을 이동시켜 보겠습니다.

    신호등 날개에 줄을 던져 매단 뒤 줄을 당기면 신호등이 인도방향으로 돌아갑니다.

    화물차가 지나간 뒤 제자리로 돌려놓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10여 분.

    ● 김만석(화물차 운전자): 시간도 단축되고 위험부담도 적어졌고
    .

    ● 기자: 대형 구조물 수송이 많은 공단지역에는 특히나 안성맞춤입니다.

    ● 이정곤 계장(창원중부경찰서): 7개소를 설치를 했습니다마는 기대효과가 좋으면 확산 보급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 기자: 경찰과 창원시는 전국 처음으로 개발한 이 움직이는 신호등에 대해 특허를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석입니다.

    (김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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