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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구 지하철 참사 사망자 200명 육박[박영석]

대구 지하철 참사 사망자 200명 육박[박영석]
입력 2003-02-25 | 수정 200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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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 200명 육박]

    ● 앵커: 대구지하철 화재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당초 경찰의 추정을 크게 넘어서 180명을 넘어섰습니다.

    시신수습이 완료되면 사망자 수는 200명 선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오늘 오후 시신발굴 중간발표를 통해 1080호 전동차에서 오늘까지 128구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신은 6호 객차에서 55구, 5호에서 50구가 집중적으로 발견돼 끝부분 2개 객차에서만 105구가 수습됐습니다.

    또 4호 객차에서 13구, 3호에서 2구, 2호에서 7구, 1호 객차에서 1구의 시신이 각각 수습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사망이 확인된 인원은 신원이 확인돼 이미 장례를 마친 46명과 병원에 안치돼 있는 미확인 사망자 8명을 포함해 모두 182명으로 경찰의 당초 추정 사망자 133명보다 49명이나 많습니다.

    ● 이원태(국립과학 수사연구소 단장): 지금까지 시신발굴은 90%의 진척을 보이고 있는데 (사망자수는) 발굴이 끝나야 정확히 알 수 있다.

    ● 기자: 이에 따라 내일쯤 시신발굴이 마무리되면 이번 지하철참사 사망자는 2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석입니다.

    (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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