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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요르단 등 주변 아랍국가 바그다드 함락에 침통[김대환]

[이라크전]요르단 등 주변 아랍국가 바그다드 함락에 침통[김대환]
입력 2003-04-09 | 수정 200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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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전][요르단 등 주변 아랍국가 바그다드 함락에 침통]

    ● 앵커: 주변 아랍국들은 놀란 표정입니다.

    불과 3주 만에 전쟁이 끝나버리다니, 믿을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김대환 기자입니다.

    ● 기자: 바그다드의 전투가 끝났다.

    경찰도 보이지 않고 모든 시스템이 마비됐다.

    이곳 시간으로 정오가 임박한 시간 아랍권 방송을 통해 터져 나온 소식에 아랍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아와드(암만 시민): 바그다드가 무너졌다니.

    더 버틸 줄 알았는데 놀랍다.

    ● 기자: 무정부 상태의 바그다드 거리.

    약탈하는 모습들이 계속 방영되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로렌스(암만 시민): 엄청난 권력을 가졌던 바그다드가 너무도 빨리 힘을 잃었다.

    믿을 수 없다.

    ● 기자: 며칠 전부터 계속된 바그다드 전투에서 이라크군이 이렇다 할 항을 하지 못하자 이곳에서는 전쟁이 예상보다 빨리 끝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개전 3주 만에 바그다드가 사실상 함락되자 아랍인들은 올 것이 왔다는 체념과 침통함 속에 앞으로 정세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MBC뉴스 김대환입니다.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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