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카메라출동]70대 노인횡단 보도참사 등 고장난 신호등 사고[이상현]
[카메라출동]70대 노인횡단 보도참사 등 고장난 신호등 사고[이상현]
입력 2003-04-21 |
수정 2003-04-21
재생목록
[한강로 70대 노인 횡단보도 참사 등 고장 난 신호등 사고 유발]
● 앵커: 횡단보도를 건너던 할아버지가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고장난 신호등을 믿고 건너다가 변을 당한 건데 이렇게 신호등이 고장 나는 일은 사실 비일비재한 일입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 기자: 어제 저녁 빗길에 서울 용산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할아버지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파란 신호를 보고 시속 50km로 주행하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할아버지와 충돌한 것입니다.
차량 신호와 보행자신호는 모두 파란불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궂은 날씨 때문에 이 전자신호 제어기가 통신장애를 일으켰고 이로 인해 신호기가 고장 나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경찰이 촬영한 현장 사진에도 차량 신호는 파란불, 보행자 신호는 빨간불, 파란불이 함께 켜진 고장난 상태였습니다.
● 이홍찬 경장(용산경찰서 교통과): 비가 오는 것도 있고 그 다음에 지금 전화선 자체가 회선망이 취약합니다.
습기가 차거나 하면.
● 기자: 그러나 비가 오지 않은 오늘도 고장 난 신호등은 쉽게 발견됐습니다.
차량신호가 파란불에서 변하지 않자 빨간불인데도 시민들은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보행자 신호가 아예 꺼져 있어 주변 교통은 혼잡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이처럼 신호등 고장건수는 서울에서만 하루에 20건 정도, 작년 한 해만 5,000건이 넘습니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고장건수가 평소보다 2배 정도나 늘어납니다.
잦은 신호등 고장은 먼저 노후한 시설이 원인입니다.
● 신호등 보수업체 관계자: 비가 오면 옛날에 공사를 한 거니까, 한 10년 된 것도 있고, 관로가 부서져 선이 까지면서 누전이 나는 거예요.
● 기자: 또 신고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신호등 고장 여부를 알 수 없어 사고 방지가 불가능하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따라서 고장 즉시 현장상황이 접수되는 자동신호등 고장 진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수시로 시설점검을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MBC뉴스 이상현입니다.
(이상현 기자)
● 앵커: 횡단보도를 건너던 할아버지가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고장난 신호등을 믿고 건너다가 변을 당한 건데 이렇게 신호등이 고장 나는 일은 사실 비일비재한 일입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 기자: 어제 저녁 빗길에 서울 용산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할아버지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파란 신호를 보고 시속 50km로 주행하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할아버지와 충돌한 것입니다.
차량 신호와 보행자신호는 모두 파란불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궂은 날씨 때문에 이 전자신호 제어기가 통신장애를 일으켰고 이로 인해 신호기가 고장 나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경찰이 촬영한 현장 사진에도 차량 신호는 파란불, 보행자 신호는 빨간불, 파란불이 함께 켜진 고장난 상태였습니다.
● 이홍찬 경장(용산경찰서 교통과): 비가 오는 것도 있고 그 다음에 지금 전화선 자체가 회선망이 취약합니다.
습기가 차거나 하면.
● 기자: 그러나 비가 오지 않은 오늘도 고장 난 신호등은 쉽게 발견됐습니다.
차량신호가 파란불에서 변하지 않자 빨간불인데도 시민들은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보행자 신호가 아예 꺼져 있어 주변 교통은 혼잡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이처럼 신호등 고장건수는 서울에서만 하루에 20건 정도, 작년 한 해만 5,000건이 넘습니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고장건수가 평소보다 2배 정도나 늘어납니다.
잦은 신호등 고장은 먼저 노후한 시설이 원인입니다.
● 신호등 보수업체 관계자: 비가 오면 옛날에 공사를 한 거니까, 한 10년 된 것도 있고, 관로가 부서져 선이 까지면서 누전이 나는 거예요.
● 기자: 또 신고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신호등 고장 여부를 알 수 없어 사고 방지가 불가능하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따라서 고장 즉시 현장상황이 접수되는 자동신호등 고장 진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수시로 시설점검을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MBC뉴스 이상현입니다.
(이상현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