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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13cm 극소형 비행기 개발/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박재훈]

13cm 극소형 비행기 개발/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박재훈]
입력 2003-05-02 | 수정 200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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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cm 극소형 비행기 개발/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 앵커: 어른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비행기가 날아다니며 각종 동영상을 바로 바로 지상으로 보내옵니다.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 같은데 이런 초소형 비행 체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 냈습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 기자: 푸른 5월의 하늘로 프로펠러 한 대가 날아오릅니다.

    잔디 위로 바짝 내려앉아 저공비행을 하는가 하면 나무들 사이를 이리저리 빠져나갑니다.

    ● 황희철(건국대 대학원): 불과 2, 3년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만한 비행기가 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걸 꼭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 기자: 동체 무게는 겨우 60g, 몸길이 13cm의 극초소형 비행체지만 앞 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찍힌 영상이 실시간으로 이 모니터 안경으로 전송됩니다.

    공원을 돌면서 비행 체가 보내온 영상에는 하늘을 보는 취재진들의 모습이 선명합니다.

    무게를 줄여 동체는 하이브리드 구조물로, 배터리는 휴대폰에 쓰는 리튬 폴리머 전지를 사용했습니다.

    반경 800m 내에서 15분 동안 날 수 있는 이 비행 체는 최근 국제경연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 윤광준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무인기, 그 다에 초소형 비행체 같은 분야는 외국도 출발한 지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저희들이 같은 경쟁을 할 수 있고 오히려 앞설 수 있는 그러한 가능성이…

    ● 기자: 당초 군 정찰용으로 개발이 시작된 이 비행체는 게임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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