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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20대 여자순경 권총맞고 숨진채 발견[조수완]

20대 여자순경 권총맞고 숨진채 발견[조수완]
입력 2003-05-10 | 수정 200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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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여자순경 권총 맞고 숨진 채 발견]

    ● 앵커: 20대 여성 경찰관이 근무 중 파출소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보도에 조수완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오후 5시쯤, 부산 반송2파출소 25살 구 모 순경이 자신이 근무하던 파출소 보일러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구 순경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고 권총도 함께 놓여 있었습니다.

    38구경 권총에는 다섯 발의 실탄 가운데 한 발이 비어 있었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순찰을 나갔던 구 순경은 오후 3시를 넘어서까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일단 경찰은 구 순경이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경찰 관계자: 성격이 아주 쾌활하거든요.

    며칠 전부터 말이 없어서 직원들이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웃고 대답을 안 하고…

    ● 기자: 하지만 사건 당시 파출소에 근무하던 동료 경찰들이 총성을 전혀 듣지 못했고 보일러실 출입문이 파출소 출입문과 떨어져 있는 점을 주목하고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족과 동료 경찰관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수완입니다.

    (조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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