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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 집단자살]87년 '오대양' 집단 자살사건 악몽 우려[김수진]
[종교단체 집단자살]87년 '오대양' 집단 자살사건 악몽 우려[김수진]
입력 2003-05-16 |
수정 200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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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종교집단 87년 '오대양' 집단 자살사건 악몽 우려]
● 앵커: 이번 사건의 경위는 더 수사를 해야 밝혀지겠습니다 마는 극단적인 믿음 때문에 생긴 사건이라고 하는 점에서 지난 80년대 오대양사건 등 과거 여러 종교단체의 집단변사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김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연천 종교집단의 신도들은 부활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시체를 산으로 옮겨놓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신도: 다시 살아나는 그런거를 저희가 확신하고 상제님 기운으로, 생명수를 가지고 그 일을 이뤄내려고 했는데…
● 기자: 이런 극단적인 믿음은 과거 종교집단의 사건에서도 쉽게 발견됩니다.
지난 87년 용인의 오대양 공장에서 32구의 시체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독실한 신도였던 이들이 교주이던 박 모 여인을 따라 집단 자살의식을 행한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오대양의 신도들은 여 교주인 박 씨가 가르친 대로 공동생활을 하며 종말론을 믿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외에서는 수백 명이 한꺼번에 자살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95년 일본 옴진리교 신도들은 화학무기로 세계가 종말한다는 믿음 하나로 도쿄 지하철에 살인가스를 뿌렸습니다.
94년 스위스에서도 사교신도 19명이 교주의 명령에 따라 생명을 버렸고 지난 97년 미국에서는 UFO를 타고 천국에 가면 영생한다는 믿음에 따라 39명이 목숨을 끊었습니다.
빗나간 종교단체의 극단적인 믿음이 인간을 얼마나 처참하게 파괴하는지 과거의 사건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김수진 기자)
● 앵커: 이번 사건의 경위는 더 수사를 해야 밝혀지겠습니다 마는 극단적인 믿음 때문에 생긴 사건이라고 하는 점에서 지난 80년대 오대양사건 등 과거 여러 종교단체의 집단변사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김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연천 종교집단의 신도들은 부활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시체를 산으로 옮겨놓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신도: 다시 살아나는 그런거를 저희가 확신하고 상제님 기운으로, 생명수를 가지고 그 일을 이뤄내려고 했는데…
● 기자: 이런 극단적인 믿음은 과거 종교집단의 사건에서도 쉽게 발견됩니다.
지난 87년 용인의 오대양 공장에서 32구의 시체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독실한 신도였던 이들이 교주이던 박 모 여인을 따라 집단 자살의식을 행한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오대양의 신도들은 여 교주인 박 씨가 가르친 대로 공동생활을 하며 종말론을 믿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외에서는 수백 명이 한꺼번에 자살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95년 일본 옴진리교 신도들은 화학무기로 세계가 종말한다는 믿음 하나로 도쿄 지하철에 살인가스를 뿌렸습니다.
94년 스위스에서도 사교신도 19명이 교주의 명령에 따라 생명을 버렸고 지난 97년 미국에서는 UFO를 타고 천국에 가면 영생한다는 믿음에 따라 39명이 목숨을 끊었습니다.
빗나간 종교단체의 극단적인 믿음이 인간을 얼마나 처참하게 파괴하는지 과거의 사건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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