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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노대통령 잇단 집단행동 대통령직 못해 먹겠다[윤능호]

노대통령 잇단 집단행동 대통령직 못해 먹겠다[윤능호]
입력 2003-05-21 | 수정 200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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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대통령 잇단 집단행동 대통령직 못해 먹겠다]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 뉴스 데스크입니다.

    온 나라가 서로 큰 소리를 내고 제 몫 찾겠다는 갈등 구조뿐이니 이러다 대통령직 못해먹겠다는 위기감이 든다고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토로했습니다.

    취임 석 달도 채 안 돼 나온 대통령의 속앓이 입니다.

    윤능호 기자가 먼저 보도합니다.

    ●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시위 학생들의 선처를 부탁하러 온 5·18행사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털어 놨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전부 힘으로 하자고 하니까 대통령이 다 모든 것을 다 양보하고 할 수도 없고 그래서 이렇게 가다가는 대통령직을 못해먹겠다는 생각이, 그 위기감이 생깁니다.

    ● 기자: 이 한마디에는 최근 노 대통령이 겪고 있는 심적 고통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방미외교에 대한 일부의 부정적 평가와 한총련 시위 사태, 전교조의 집단 행동 움직임은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 온 대화와 타협이라는 갈등 해소 시스템이 전혀 작동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욱 어려운 것은 초심을 버렸다며 노 대통령을 비판하는 지지층과 오히려 지지층이 더 힘들게 한다는 노 대통령의 생각이 접점을 찾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청와대 비서실과 내각의 국정 운영 시스템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것도 노 대통령을 불만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고 답답해 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표정이 요사이 부쩍 어두워졌습니다.

    MBC뉴스 윤능호입니다.

    (윤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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