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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의원 노대통령 방일 '등신외교' 발언 파문 국회 파행[성장경]

이상배 의원 노대통령 방일 '등신외교' 발언 파문 국회 파행[성장경]
입력 2003-06-09 | 수정 200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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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배 의원 노대통령 방일 '등신외교' 발언 파문 국회 파행]

    ● 앵커: 노무현 대통령의 이번 방일외교에 대해서 이상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등신외교라는 표현으로 비난하고 나서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은 중단됐습니다.

    성장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문제의 발언은 오늘 오전 한나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나왔습니다.

    ● 이상배(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이번 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한국 외교사의 치욕중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 분명합니다.

    또한 등신외교의 표상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 기자: 청와대는 상식 이하의 망언이자 국가원수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 이해성(청와대 홍보수석): 초당외교라는 새로운 정치의 기본전제까지 무시한 한나라당은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해야 합니다.

    ● 기자: 정부 대변인 조영동 국정홍보처장도 한나라당의 적절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긴급 의원간담회를 열어 이상배 의장의 당직 해임과 박희태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이 의장을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 정대철(민주당 대표): 상식 이하의 발언을 하는 것은 정말 금도에 어긋나는 우리를 정말 슬프게 하는 과연 이런 분들과 정치를 같이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의심케 하는 그런 발언입니다.

    ● 기자: 국회는 민주당의 본회의 불참결의로 파행을 맞았습니다.

    한나라당은 당 차원의 유감표명은 할 수 없다면서 국회를 정상화시키라고 민주당에 촉구했습니다.

    ● 박종희(한나라당 대변인): 민주당이 하루 속히 국회 대정부질문에 임하고 그리고 국회를 정상화시켜야 된다고 촉구를 합니다.

    ● 기자: 이상배 의장은 청와대와 여당이 보이고 있는 과민반응은 망동이라고 반박하고 하지만 표현에 오해가 있었다면 유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성장경입니다.

    (성장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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