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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 옥천3터널 7중추돌 관리소 신속 대응 대형사고 방지[안준철]

경부고속도 옥천3터널 7중추돌 관리소 신속 대응 대형사고 방지[안준철]
입력 2003-06-09 | 수정 200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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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고속도 옥천3터널 7중추돌 관리소 신속 대응 대형사고 방지]

    ● 앵커: 터널에서 또 사고가 났습니다.

    터널 안에서 차량 7중 추돌사고가 났지만 터널관리소 측의 빠른 대응으로 천만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안준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옥천3터널.

    1차로를 달리던 검은색 승용차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2개 차로를 가로질러 오른쪽 벽을 들이받은 뒤 튕겨나갑니다.

    사고차는 터널 왼쪽 벽에 부딪친 뒤 멈췄지만 뒤따라오던 승용차와 화물차, 버스 등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칩니다.

    불과 5초 만에 벌어진 사고입니다.

    버스승객 등 10여 명이 다쳤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길이 1600m 터널의 중간지점.

    터널 내부를 CCTV로 지켜보던 터널 관리소 직원들이 700m를 달려와 사고현장 수습에 바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정석준(옥천3터널 관리소장): 현장에 출동하여 뒤따라오는 차량을 서행 운전하도록 통제하였으며 부상방송을 하여 2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 기자: 터널관리소 직원들은 지난 6일 발생한 서울 홍지문터널사고 때문에 비상근무 상태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승용차의 타이어가 파손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사고는 터널 속 사고의 위험성과 사고 후 발 빠른 대처의 중요성을 동시에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철입니다.

    (안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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