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은동 언덕길 승용차 주택가 지붕위로 추락[이정신]

[서대문구 홍은동 언덕길 승용차 주택가 지붕위로 추락]

● 앵커: 오르막길을 올라가던 승합차가 힘에 부쳐서 아래로 밀리면서 언덕길 아래 주택 지붕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오늘 서울에서 있었습니다.

이정신 기자입니다.

● 기자: 언덕길에서 승합차가 뒤로 미끄러지면서 승용차와 함께 가정집 지붕 위를 덮쳤습니다.

● 인터뷰: 야! 지붕 뜯어내면 안 되냐?

● 기자: 승합차 아래에는 30대 여성이 깔려 있습니다.

● 인터뷰: 목 괜찮아요? 정신 차리세요. 괜찮아요?

● 기자: 승합차가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도록 구조대원들이 버팀목과 받침돌을 굅니다.

에어백으로 차를 들어 올리고 아래에 깔린 여성부터 힘겹게 구출합니다.

오늘 사고는 15도 이상의 급경사길을 오르던 승합차가 운전미숙으로 미끄러지면서 일어났습니다.

뒤에 있던 승용차와 세차중인 주인까지 밀고 언덕길 아래 주택 지붕에 곤두박질쳤습니다.

이 사고로 36살 최 모씨가 다쳤고 주택 지붕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MBC뉴스 이정신입니다.

(이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