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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수두 무균성 수막염 전국 확산[현원섭]

수두 무균성 수막염 전국 확산[현원섭]
입력 2003-06-09 | 수정 200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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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두 무균성 수막염 전국 확산]

    ● 앵커: 주로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들 사이에서 수두와 무균성 수막염이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현원섭 기자입니다.

    ● 기자: 올해 6살인 이 어린이 환자는 닷새 전 무균성 수막염 증세로 입원했습니다.

    ● 조경희(보호자): 열도 펄펄 났고요.

    물을 먹으면 30초 안에 바로 토하고 자기가 머리가 아프다고…

    ● 기자: 5월 첫 주에 외래환자 1,000명당 0.

    13명이던 어린이 무균성 수막염 환자는 3주만에 2배로 늘었습니다.

    지난 3월 경남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두는 더 심각합니다.

    지난 3월 소아과 외래환자 1,000명당 2명 수준이던 수두환자는 5월 들어 첫 주에 4.4명, 넷째 주에 5.6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두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개인위생과 함께 환자를 조기에 진단해 격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오성희(한양대병원 소아과 교수):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올 때 항상 손을 깨끗이 닦는다든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 기자: 수두는 어른도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임신부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가 수두에 걸릴 경우중증이나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보건당국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현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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