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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삼성 에버랜드 등 6대 그룹 부당 내부거래 조사 착수[홍기백]

공정위 삼성 에버랜드 등 6대 그룹 부당 내부거래 조사 착수[홍기백]
입력 2003-06-09 | 수정 200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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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위 삼성 에버랜드 등 6대 그룹 부당 내부거래 조사 착수]

    ● 앵커: 오늘부터 6대그룹 부당 내부거래 조사가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공정위는 이미 혐의가 상당부분 포착된 만큼 혐의 사실에 대한 표적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홍기백 기자입니다.

    ● 기자: 3개팀으로 나누어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팀은 오늘 오전 삼성 에버랜드와 현대자동차, 현대증권 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 공정위 직원: 손익은 합산될 것 아닙니까?

    거기에서 발생하는 손익이 있으면 합산이 되죠.

    그러면 굳이 이렇게 나눌 이유가 있을까요?

    ● 기자: 3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조사는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현대, 현대 중공업 등 모두 6개 재벌 20개 주요 계열사가 대상입니다.

    주요 조사항목은 계열사에 대한 자금지원이나 부동산 등 자산, 인력의 부당지원 행위 등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혐의사실을 포착한 만큼 무차별적 조사가 아닌 표적조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최정열(공정거래위원회 과장): 어느 정도는 인지를 하고 나온 상태입니다.

    그래서 나오자마자 바로 저희들이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하는 이런 식으로 바로 시작하는…

    ● 기자: 특히 이번 조사에는 삼성과 SK 등 재벌지배구조의 핵심을 이루는 삼성 에버랜드와 SK C&C 등은 물론 부당지원의 연결고리가 되는 금융계열사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한편 검찰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아들 재용 씨가 변칙 상속과정을 거쳐 삼성 에버랜드 주식을 확보했다는 참여연대 고발사건에 대한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기백입니다.

    (홍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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