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미국 전역 원숭이천연두 유사 천연두 확산[김장겸]

미국 전역 원숭이천연두 유사 천연두 확산[김장겸]
입력 2003-06-09 | 수정 2003-06-09
재생목록
    [미국 전역 원숭이천연두 유사 천연두 확산]

    ● 앵커: 사스가 사향고양이에게서 생겨났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미국에서도 애완동물로부터 생긴 새로운 병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이 천연두와 비슷한 원숭이 천연두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김장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천연두처럼 얼굴과 손가락에 흉한 자국이 생기는 병이 미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원숭이 천연두는 아프리카에서 발견되던 병입니다.

    최근 위스콘신주에서 발생한 뒤 환자가 19명으로 늘어나자 미국 당국은 전국에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 인터뷰: 병에 걸렸을 때 오한과 고열에 시달렸다.

    ● 기자: 환자 대부분은 애완동물인 프레리독을 접촉했습니다.

    프레리독은 초원지대에 서식하는 다람쥐과 동물로서 우리나라에서도 애완동물로 팔리고 있습니다.

    ● 밀워키시 보건책임자: 문제의 바이러스는 북반구에서 발견된 적이 없다.

    ● 기자: 조사 결과 원숭이 천연두 바이러스는 원숭이로부터 아프리카 감비아산 다람쥐를 거쳐 프레리독에게 전염됐으며 이후 사람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원숭이 천연두가 천연두처럼 치명적이지 않다고 밝히면서 공기와 접촉에 따른 감염 가능성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장겸입니다.

    (김장겸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