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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맘마 미아> <시카고> 등 복고풍 인기[김대경]

뮤지컬 <맘마 미아> <시카고> 등 복고풍 인기[김대경]
입력 2003-06-09 | 수정 200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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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맘마 미아> <시카고> 등 복고풍 인기]

    ● 앵커: 국내에서도 요즘 복고풍이 인기인데 세계 공연예술의 메카로 불리는 런던 웨스트웬디에서도 그렇습니다.

    추억의 팝송을 소재로 한 복고풍 뮤지컬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김대경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친아버지를 찾아 태생의 비밀을 밝혀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뮤지컬 맘마미아.

    70년대 스웨덴 출신 팝그룹 아바의 가사를 줄거리로 한 작품으로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무대장치지만 익살스런 연기에다 댄싱퀸이나 허니허니 같은 히트곡들이 팬들을 매료시키며 지난 5년간 6,000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 캐서린 존슨('맘마 미아' 극작가): '아바'의 노래는 모든 연령층에 호소력을 갖고 있다.

    ● 기자: 박진감 넘치는 무대는 언어를 초월해 관객들을 압도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여기에 뛰어난 작품성까지 가미된 뮤지컬은 시간이 흘러도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초 한국공연에 나서는 뮤지컬 시카고도 초연된 지 70여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엔디 로크('시카고' 마케팅 감독): 사람들이 미디어를 통해 조작되고 이용당하는 현실은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 기자: 추억의 문화상품을 현재와 연계해 재포장해내는 뛰어난 기획력은 소재빈곤에 빠진 국내 공연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김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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