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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컬러 콘택트렌즈 부작용 결막염 위험[김소영]

컬러 콘택트렌즈 부작용 결막염 위험[김소영]
입력 2003-06-10 | 수정 200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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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 콘택트렌즈 부작용 결막염 위험]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예쁜 눈동자를 연출하기 위해 컬러렌즈나 서클렌즈로 불리는 색깔을 입힌 콘택트렌즈가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렌즈로 인해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중·고등학교 여학생과 20대 여성들이 많이 찾는 컬러렌즈입니다.

    파랑색, 보라색 등 다소 이국적인 색깔도 인기지만 한국인의 흑갈색 눈동자에 근접한 검정색 렌즈가 가장 잘 팔립니다.

    ● 김기연: 일단 눈동자가 커 보이고 눈이 초롱초롱 빛나기 때문에 예뻐서…

    ● 기자: 3년 전 첫 선을 보인 컬러렌즈의 사용 인구는 약 19만명.

    전체 콘텍트렌즈 사용자의 7%에 이릅니다.

    하지만 컬러렌즈는 색소가 들어간 만큼 일반 렌즈보다 산소투과율이 낮아 장시간 착용하면 결막염 같은 안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이보라(컬러렌즈 사용 피해자): 눈이 눈물 계속 나고 눈이 후끈후끈거리고요.

    비비면 빨개지고…

    ● 기자: 또 색소가 조잡하게 염색된 경우도 많아서 각막궤양 등으로 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관리 소홀로 세균이 감염된다면 치명적인 손상까지 입게 됩니다.

    ● 최진영(안과 전문의): 세균이라든가 아메바, 진균 이런 종류의 감염이 생기게 되면 그로 인한 각막궤양으로 인해서 심한 경우에는 실명까지 이를 수도 있습니다.

    ● 기자: 일반렌즈이건 컬러렌즈이건 간에 콘택트렌즈는 눈에 직접 닿는 의료용구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MBC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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