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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 청계천이 열린다, 청계천 21개 다리 복원[허지은]

[연속기획] 청계천이 열린다, 청계천 21개 다리 복원[허지은]
입력 2003-06-29 | 수정 200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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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속기획][청계천이 열린다, 청계천 수표교 광교 등 21개 다리 복원]

    ● 앵커: 복원될 청계천에는 모두 21개의 다리가 새로 놓입니다.

    수표교 등 옛 교각들은 원형에 가깝게 복원되는데 허지은 기자가 청계천의 다리들을 미리 보여드립니다.

    ● 기자: 조선 초 태종 때 세워져 장마철 수위를 재는 기준점이 됐던 수표입니다.

    수표교는 구한말과 일제시대 해방기를 저나 지난 59년 청계천이 복개되면서 장충단으로 옮겨졌습니다.

    조선시대 상업의 중심지에 놓여졌뎐 광교는 복개도로 아래 어두운 하수관 속에 묻혀버렸습니다.

    이들 다리는 그러나 청계천이 복원되면서 다시 살아나게 됐습니다.

    광교와 수표교는 최대한 옛 모습을 갖춰 청계천의 두 번째와 다섯 번째 다리로 재현됩니다.

    원형이 남아 있지 않은 오간수교는 성벽모양을 살려 다시 짓고 옛 영도교 돌다리의 이미지는 새 영도교 위에 되살립니다.

    방산시장과 광장시장을 잇는 새벽다리는 시장 천막의 이미지를 응용했고 나비의 힘찬 날개짓을 형상화한 나래 1교와 2교도 동대문 패션타운의 상징이 될 전망입니다.

    ● 신종호(서울시 청계천 복원 추진본부 팀장):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그 다음에 지역의 상징적 이미지도 표현을 해서 교량 하나하나가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 기자: 서울시는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설계한 21개의 청계천 다리가 시민들의 사연과 추억을 담을 도심 속 새 명물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은입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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