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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캐서린 햅번 96세 일기로 별세[박상후]
영화배우 캐서린 햅번 96세 일기로 별세[박상후]
입력 2003-06-30 |
수정 200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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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캐서린 햅번 96세 일기로 별세]
● 앵커: 지적이면서도 강인한 풍모로 아카데미 주연상을 4번이나 수상했던 가히 20세기 최고의 여배우라고 할 수 있는 캐서린 햅번이 96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박상후 기자입니다.
● 기자: 모닝글로리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 겨울의 사자와 황금연못 등으로 네 차례 아카데미 주연상을 수상한 캐서린 햅번.
50여 편의 영화를 통해 강인하면서도 지적인 아름다움 그리고 인습을 타파하는 여성성을 보여줬습니다.
● 캐서린 햅번(생존 모습): 어느 누군가가 아닌 내 자신을 만족시키기 위해, 항상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왔다.
● 기자: 성적 매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역을 놓치기도 했지만 '필라델피아 스토리', '여로' 등으로 이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42년 유명배우 스펜서 트레이시와 영화에서 만난 뒤 그가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27년 동안 비밀리에 동반자로 지낸 로맨스도 유명합니다.
사랑하면서 명예를 지키고 순종한다는 것은 끔찍하게 비현실적인 일이라는 말도 남겼습니다.
● 맥 파덴(캐서린 햅번 재산관리인): 그녀는 살아서 그랬던 것처럼 최후의 순간에도 품위있고 우아한 모습이었다.
● 기자: 햅번은 파킨슨병에도 불구하고 87살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면서 시대를 앞서갔던 여성으로도 기억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상후입니다.
(박상후 기자)
● 앵커: 지적이면서도 강인한 풍모로 아카데미 주연상을 4번이나 수상했던 가히 20세기 최고의 여배우라고 할 수 있는 캐서린 햅번이 96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박상후 기자입니다.
● 기자: 모닝글로리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 겨울의 사자와 황금연못 등으로 네 차례 아카데미 주연상을 수상한 캐서린 햅번.
50여 편의 영화를 통해 강인하면서도 지적인 아름다움 그리고 인습을 타파하는 여성성을 보여줬습니다.
● 캐서린 햅번(생존 모습): 어느 누군가가 아닌 내 자신을 만족시키기 위해, 항상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왔다.
● 기자: 성적 매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역을 놓치기도 했지만 '필라델피아 스토리', '여로' 등으로 이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42년 유명배우 스펜서 트레이시와 영화에서 만난 뒤 그가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27년 동안 비밀리에 동반자로 지낸 로맨스도 유명합니다.
사랑하면서 명예를 지키고 순종한다는 것은 끔찍하게 비현실적인 일이라는 말도 남겼습니다.
● 맥 파덴(캐서린 햅번 재산관리인): 그녀는 살아서 그랬던 것처럼 최후의 순간에도 품위있고 우아한 모습이었다.
● 기자: 햅번은 파킨슨병에도 불구하고 87살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면서 시대를 앞서갔던 여성으로도 기억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상후입니다.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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