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일본 담배값 일제히 인상 금연구역 확대 등 금연 열풍[김동섭]
일본 담배값 일제히 인상 금연구역 확대 등 금연 열풍[김동섭]
입력 2003-07-05 |
수정 2003-07-05
재생목록
[일본 담배값 일제히 인상 금연구역 확대 등 금연 열풍]
● 앵커: 일본에서는 공공시설 금연조치에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도쿄 김동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일본이 지난 1일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담뱃값을 한 갑에 2∼300원씩 올렸습니다.
그러자 흡연자의 48%가 담배를 줄이거나 끊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카지와라(회사원): 두 갑 피우다 한 갑으로 줄이기로 했다.
● 후쿠이(담배판매상): 올해 뿐 아니라 담배판매량이 계속 줄고 있다.
● 기자: 담배사단은 한숨을 쉬고 있는 반면에 금연껌 등 금연상품들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례 없는 금연바람은 지난 5월 전철역과 고속도로휴게소 등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본격화됐습니다.
이제 웬만한 건물은 지정된 장소 아니면 담배를 피울 수 없으며 길거리 금연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 다카하시(회사원): 흡연 장소를 늘려줬으면 좋겠다.
● 기자: 담뱃값 인상으로 연간 2조원의 세금이 더 걷힐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 시오카와(일본 재무상): 담배를 끊는 사람들도 있어 세수입은 플러스 마이너스 똑 같아질 것 같다.
● 기자: 일본 정부는 앞으로 담뱃값의 앞뒷면에 폐암, 심근경색, 뇌졸중, 폐기종 등의 병명을 명시한다는 방침이어서 흡연 인구는 더욱 줄어들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동섭입니다.
(김동섭 기자)
● 앵커: 일본에서는 공공시설 금연조치에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도쿄 김동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일본이 지난 1일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담뱃값을 한 갑에 2∼300원씩 올렸습니다.
그러자 흡연자의 48%가 담배를 줄이거나 끊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카지와라(회사원): 두 갑 피우다 한 갑으로 줄이기로 했다.
● 후쿠이(담배판매상): 올해 뿐 아니라 담배판매량이 계속 줄고 있다.
● 기자: 담배사단은 한숨을 쉬고 있는 반면에 금연껌 등 금연상품들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례 없는 금연바람은 지난 5월 전철역과 고속도로휴게소 등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본격화됐습니다.
이제 웬만한 건물은 지정된 장소 아니면 담배를 피울 수 없으며 길거리 금연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 다카하시(회사원): 흡연 장소를 늘려줬으면 좋겠다.
● 기자: 담뱃값 인상으로 연간 2조원의 세금이 더 걷힐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 시오카와(일본 재무상): 담배를 끊는 사람들도 있어 세수입은 플러스 마이너스 똑 같아질 것 같다.
● 기자: 일본 정부는 앞으로 담뱃값의 앞뒷면에 폐암, 심근경색, 뇌졸중, 폐기종 등의 병명을 명시한다는 방침이어서 흡연 인구는 더욱 줄어들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동섭입니다.
(김동섭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