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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후세인 두아들 시신 언론 공개/이라크 시아파 격분[김연석]
미국, 후세인 두아들 시신 언론 공개/이라크 시아파 격분[김연석]
입력 2003-07-26 |
수정 200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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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후세인 두아들 시신 언론 공개/이라크 시아파 격분]
● 앵커: 사담 후세인 두 아들의 시신 사진을 공개한 미국은 이번에는 시신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격분한 일부 이라크인들은 저항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연석 기자입니다.
● 기자: 후세인의 두 아들 우다이와 쿠사이의 시신 사진을 공개한 이후 조작 논란이 일자 미군은 아예 시신을 공개했습니다.
평소 알려진 모습과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몸에 난 20발 이상씩의 총탄흔적을 꿰맸으며 얼굴에는 수염을 자르고 두껍게 화장을 했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이들과 함께 숨진 후세인의 손자 14살 무스타파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하지만 이라크 시아파들은 어제 5만 명이 운집한 예배에서 미군에 대한 저항 촉구하는 등 격분했습니다.
● 알 사디르(나자프 시아파 지도자): 연합군의 나자프 점령은 테러리즘과 같아서 주민들이 대항해야 한다.
● 기자: 한편 후세인은 지난 4월 7일 미군이 은신처에 폭격을 퍼붓기 10분 전에 빠져나갔다고 영국 언론이 우다이의 경호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바그다드가 함락된 후에도 후세인은 최소 일주일 동안 바그다드에 머물렀고 자동차로 이동할 때에는 미군 곁을 스쳐 지나기도 했다고 경호원은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연석입니다.
(김연석 기자)
● 앵커: 사담 후세인 두 아들의 시신 사진을 공개한 미국은 이번에는 시신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격분한 일부 이라크인들은 저항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연석 기자입니다.
● 기자: 후세인의 두 아들 우다이와 쿠사이의 시신 사진을 공개한 이후 조작 논란이 일자 미군은 아예 시신을 공개했습니다.
평소 알려진 모습과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몸에 난 20발 이상씩의 총탄흔적을 꿰맸으며 얼굴에는 수염을 자르고 두껍게 화장을 했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이들과 함께 숨진 후세인의 손자 14살 무스타파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하지만 이라크 시아파들은 어제 5만 명이 운집한 예배에서 미군에 대한 저항 촉구하는 등 격분했습니다.
● 알 사디르(나자프 시아파 지도자): 연합군의 나자프 점령은 테러리즘과 같아서 주민들이 대항해야 한다.
● 기자: 한편 후세인은 지난 4월 7일 미군이 은신처에 폭격을 퍼붓기 10분 전에 빠져나갔다고 영국 언론이 우다이의 경호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바그다드가 함락된 후에도 후세인은 최소 일주일 동안 바그다드에 머물렀고 자동차로 이동할 때에는 미군 곁을 스쳐 지나기도 했다고 경호원은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연석입니다.
(김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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