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회사내 CCTV 설치 근로자 인권침해 논란[유재광]
회사내 CCTV 설치 근로자 인권침해 논란[유재광]
입력 2003-07-31 |
수정 200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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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내 CCTV 설치 근로자 인권침해 논란]
● 앵커: 요즘은 온 사방에 CCTV가 설치돼 있어서 늘 누군가가 보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입니다.
특히 웬만한 회사에는 대부분 이런 보안 감시 장치가 설치돼 있어서 근로자의 인격권, 프라이버시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재광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 금천구의 한 전자제품 제조공장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출입문, 사무실과 작업장, 심지어 식당 입구까지 공장 곳곳에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일단 공장 안에 들어서면 어디를 가든 CCTV의 눈길을 피할 수 없습니다.
회사 측은 경비나 핵심기술 등 보안 사항의 유출 방지를 위해 CCTV 설치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회사 관계자: 아파트 경비시스템하고 마찬가지로 어떤 범죄나 불법행위, 그런 게 일어났을 때 예방 차원에서 설치한 것입니다.
● 기자: 노동자들은 강한 거부감을 보입니다.
● 이용신(37세): 아니죠, 누가 나를 보고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범죄자라는 취급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 기자: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지난 6월 전국의 207개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90%에 이르는 사업장에 CCTV 등 평균 2.
5종류의 보안 감시 장치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E-mail나 전화통화 내용까지 기록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장여경 정책국장(진보 네트워크센터): 노동자 개개인의 인격권과 프라이버시권을 침해하는 문제 그리고 노동조합의 노동권에 관계된 문제…
● 기자: 회사 측과 노동자 입장이 맞선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감시 장치를 없애도록 하는 법안을 국회에 입법청원하기로 해 논란이 가열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유재광입니다.
(유재광 기자)
● 앵커: 요즘은 온 사방에 CCTV가 설치돼 있어서 늘 누군가가 보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입니다.
특히 웬만한 회사에는 대부분 이런 보안 감시 장치가 설치돼 있어서 근로자의 인격권, 프라이버시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재광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 금천구의 한 전자제품 제조공장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출입문, 사무실과 작업장, 심지어 식당 입구까지 공장 곳곳에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일단 공장 안에 들어서면 어디를 가든 CCTV의 눈길을 피할 수 없습니다.
회사 측은 경비나 핵심기술 등 보안 사항의 유출 방지를 위해 CCTV 설치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회사 관계자: 아파트 경비시스템하고 마찬가지로 어떤 범죄나 불법행위, 그런 게 일어났을 때 예방 차원에서 설치한 것입니다.
● 기자: 노동자들은 강한 거부감을 보입니다.
● 이용신(37세): 아니죠, 누가 나를 보고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범죄자라는 취급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 기자: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지난 6월 전국의 207개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90%에 이르는 사업장에 CCTV 등 평균 2.
5종류의 보안 감시 장치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E-mail나 전화통화 내용까지 기록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장여경 정책국장(진보 네트워크센터): 노동자 개개인의 인격권과 프라이버시권을 침해하는 문제 그리고 노동조합의 노동권에 관계된 문제…
● 기자: 회사 측과 노동자 입장이 맞선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감시 장치를 없애도록 하는 법안을 국회에 입법청원하기로 해 논란이 가열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유재광입니다.
(유재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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