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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빈혈 10명중 1명 무리한 다이어트가 원인[김승환]

여성 빈혈 10명중 1명 무리한 다이어트가 원인[김승환]
입력 2003-08-01 | 수정 200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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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빈혈 10명중 1명 무리한 다이어트가 원인]

    ● 앵커: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1명은 빈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무엇보다 불규칙한 식사, 그리고 무리한 다이어트가 문제입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 인터뷰: 현기증나고 그러죠.

    앉았다가 일어날 때…

    ● 인터뷰: 저는 다이어트한다고 밥 많이 굶거든요.

    그래서 현기증 자주 많이 나요.

    ● 기자: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1명이 빈혈입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실시한 국민건강 영양 조사 결과 여성 빈혈이 10.

    3%로 남성의 3배나 됐습니다.

    ● 인터뷰: 많이 어지럽고요.

    그리고 구토도 좀 있고요.

    그리고 계단이라든지 층계 올라갈 때 많이 힘들고…

    ● 기자: 정상인의 경우 헤모글로빈 수치가 12가 넘어야 하지만 이 여성은 7 정도에 불과합니다.

    철분이 부족해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뜻입니다.

    무리한 다이어트가 원인이었습니다.

    ● 빈혈 환자: 하루에 한 끼를 먹으면서 4시간 정도 운동을 했던 것 같아요.

    ● 기자: 먹지 않고 운동을 하는 다이어트는 철분 부족 현상을 더 악화시킵니다.

    ● 이종욱(여의도 성모병원 혈액내과): 다이어트로 인해서 철분이 부족하면 철결핍 빈혈이 오게 됩니다.

    거기에다 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산소요구량이 더 증가되기 때문에 더욱더 빈혈을 가중시킬 수가 있습니다.

    ● 기자: 빈혈이 심해지면 극심한 피로와 현기증을 느끼며 정신을 잃거나 아이를 유산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심한 빈혈은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며 철분이 많이 든 굴이나 김 등 어패류와 해조류, 견과류를 많이 먹어야 합니다.

    MBC뉴스 김승환입니다.

    (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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