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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캐나다 이민상품 3천명 신청 한국탈출 왜[김소영]
홈쇼핑 캐나다 이민상품 3천명 신청 한국탈출 왜[김소영]
입력 2003-09-05 |
수정 200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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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캐나다 이민상품 3천명 신청 한국탈출 왜]
● 앵커: 얼마 전 홈쇼핑회사의 이민알선 상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가서 충격을 줬는데, 어젯밤 또 이런 이민 상품에 수천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도대체 한국을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왜 그리도 많은지, 김소영 기자가 그 이유를 들어봤습니다.
● 기자: 어젯밤 두 번째 시도된 어느 TV홈쇼핑의 캐나다 이민 상품 프로그램.
90분 심야방송에 2,935명이 몰렸습니다.
● 조윤주(쇼호스트이민상품): 아마도 이민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했던 거는 같지만 충동적이거나 그렇다고는 생각은 안 하거든요.
● 기자: 최근 이민알선업체에도 이민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습니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46살 김 모씨도 그 중 한 명입니다.
● 김 모씨: 교육 문제도 있겠고요.
주택정책 실패로 인해 강남지역 아파트 값이 폭등하는데 대한 상실감이랄까요.
● 기자: 문제는 떠나려는 이유입니다.
● 박필서(이민알선업체 사장): 정치가 잘 돼서 누구나가 평등하게 산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하지만 빈부의 차이가 가면 갈수록 너무 많이 심해지니까 여기에 따른 스트레스도 굉장히 말이 많은 것 같아요.
● 기자: 홈쇼핑 상품으로까지 등장한 이민은 그러나 생각만큼 쉽지는 않습니다.
2000년 들어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 당국이 이민자 자격과 수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전학남(이민알선업체 사장): 2003년 1/4분기에 한국 사람으로서 마니토바 이민을 통해서 영주권을 받은 사람은 11명, 오로지 세 세대밖에 영주권 취득을 한 사실이 없습니다.
● 기자: 이민 간 사람들의 상당수가 그곳에서도 한국인과 살아가기 때문에 한국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MBC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소영 기자)
● 앵커: 얼마 전 홈쇼핑회사의 이민알선 상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가서 충격을 줬는데, 어젯밤 또 이런 이민 상품에 수천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도대체 한국을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왜 그리도 많은지, 김소영 기자가 그 이유를 들어봤습니다.
● 기자: 어젯밤 두 번째 시도된 어느 TV홈쇼핑의 캐나다 이민 상품 프로그램.
90분 심야방송에 2,935명이 몰렸습니다.
● 조윤주(쇼호스트이민상품): 아마도 이민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했던 거는 같지만 충동적이거나 그렇다고는 생각은 안 하거든요.
● 기자: 최근 이민알선업체에도 이민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습니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46살 김 모씨도 그 중 한 명입니다.
● 김 모씨: 교육 문제도 있겠고요.
주택정책 실패로 인해 강남지역 아파트 값이 폭등하는데 대한 상실감이랄까요.
● 기자: 문제는 떠나려는 이유입니다.
● 박필서(이민알선업체 사장): 정치가 잘 돼서 누구나가 평등하게 산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하지만 빈부의 차이가 가면 갈수록 너무 많이 심해지니까 여기에 따른 스트레스도 굉장히 말이 많은 것 같아요.
● 기자: 홈쇼핑 상품으로까지 등장한 이민은 그러나 생각만큼 쉽지는 않습니다.
2000년 들어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 당국이 이민자 자격과 수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전학남(이민알선업체 사장): 2003년 1/4분기에 한국 사람으로서 마니토바 이민을 통해서 영주권을 받은 사람은 11명, 오로지 세 세대밖에 영주권 취득을 한 사실이 없습니다.
● 기자: 이민 간 사람들의 상당수가 그곳에서도 한국인과 살아가기 때문에 한국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MBC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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