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탤런트 출신 고현정 재벌2세 정용진 전격 이혼[박상권]

탤런트 출신 고현정 재벌2세 정용진 전격 이혼[박상권]
입력 2003-11-19 | 수정 2003-11-19
재생목록
    [전격 이혼]

    ● 앵커: 재벌가의 남자와 인기 연예인의 결혼생활, 쉽지 않은가 봅니다.

    고현정 씨가 이혼했습니다.

    박상권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95년 고현정 씨는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아들이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조카인 정용진 씨와 화촉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명탤런트와 재벌 2세와의 결혼생활은 8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고현정 씨는 오늘 오전 남편인 신세계 정용진 부사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혼소송이나 협의이혼의 경우에는 본인들이 출석해야 하지만 고현정 씨는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되는 조정을 택했습니다.

    본인들 대신 법정대리인이 참석한 오늘 조정은 이례적으로 신속히 진행돼 2시간 만에 이혼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혼사유는 성격차에 따른 가정불화로 알려졌습니다.

    조정안에 따르면 위자료는 15억 원.

    그러나 이면계약 등을 통해 15억 원 외에 별도의 재산이 고현정 씨에게 건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번 조정안에 재산분할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고 씨는 2년 안에 재산분할청구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두 자녀에 대한 양육권은 정용진 부사장이 갖기로 했습니다.

    한편 소송이 아닌 조정을 통해 이루진 이혼은 위자료를 물어준 쪽이 파탄책임이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법원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상권입니다.

    (박상권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