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카메라폰 디지털카메라 보급 확산 인터넷 합성사진 열풍[김성우]

카메라폰 디지털카메라 보급 확산 인터넷 합성사진 열풍[김성우]
입력 2003-11-15 | 수정 2003-11-15
재생목록
    ['디카'의 마술]

    ● 앵커: 카메라폰과 디지털카메라가 청소년층에게 널리 보급되면서 요즘 인터에서는 사이트마다 합성사진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김성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지난달 인터넷에 뜬 야한 표정의 여성 사진 한장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주인공을 찾아보려는 사이버 카페 회원이 만 명을 넘어섰고 수십종의 합성사진이 꼬리를 물고 유포됐습니다.

    ● 이원종 학생: 서로 자료를 찾아 가지고 서로 누군가하고 전문가의 입장을 들어가지고 일본인이다, 한국인이다 이런 것까지…

    ● 기자: 한 가수는 록음악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우스꽝스러운 합성사진의 단골 주인공이 돼 네티즌과 고소사태까지 빚었습니다.

    ● 김현국('도깨비뉴스' 운영자): 네티즌들은 일종의 공격 대상을 찾습니다.

    그래서 그 공격 대상이 다른 사람들과 같으면 그 사람을 실컷 놀리고 비웃고…

    ● 기자: 더 큰 문제는 스타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합성사진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급속히 늘고 있는 점입니다.

    익명에다 사이버 공간이라는 특성 때문에 초상권이나 명예훼손에 대한 관념도 희박합니다.

    ● 조희제('다음' 콘텐츠 매니저): 블라인드처리를 통해서 카페 접속을 못하게 하고 심할 경우에는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해서 폐쇄조치도 하고 있습니다.

    ● 기자: 오용된 디지털 기술로 변질돼 가는 사이버 세계에 현실보다 한 단계 높은 윤리와 책임의식이 절실합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김성우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