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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사찰 에이즈 환자 사후 모습 전시 공개[심원택]
태국 방콕 사찰 에이즈 환자 사후 모습 전시 공개[심원택]
입력 2003-10-19 |
수정 200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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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사찰 에이즈 환자 사후 모습 전시 공개]
● 앵커: AIDS는 인류의 비극입니다.
태국의 한 사찰에서 AIDS의 공포를 일깨우기 위해서 AIDS 환자의 사후모습을 그대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심원택 방콕 특파원입니다.
● 기자: 방콕 북쪽의 프라밧 남부 사찰.
부부와 네 살 난 딸이 모두 AIDS 환자입니다.
● 인터뷰: 매춘부와 성접촉으로 내가 먼저 에이즈에 걸렸고 아내와 딸에게 전염됐다.
● 기자: 야외식탁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젊은 부부.
역시 둘 다 AIDS에 감염됐습니다.
● 인터뷰: 댄서로 일할 때 만난 전 남편이 마약 상용자였는데 그때 걸렸다.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
● 기자: 사찰 내에 있는 치료소, 중증말기환자의 온몸에는 붉은 반점이 덮여 있습니다.
● 인터뷰: 에이즈 증세가 피부와 뼈, 폐까지 퍼졌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포기했다.
● 기자: 더욱 참혹하고 충격적인 모습도 있습니다.
AIDS로 사망한 환자들의 시신이 사망 당시의 모습 그대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환자들은 AIDS의 공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자신들의 시신을 전시해도 좋다는 서약을 남겼습니다.
28살의 젊은 여자, 44살의 남자, 뼈만 앙상한 시신으로 남아 AIDS의 무서움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AIDS환자는 태국에만 100만여 명, 아시아 각국에서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심원택입니다.
(심원택 기자)
● 앵커: AIDS는 인류의 비극입니다.
태국의 한 사찰에서 AIDS의 공포를 일깨우기 위해서 AIDS 환자의 사후모습을 그대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심원택 방콕 특파원입니다.
● 기자: 방콕 북쪽의 프라밧 남부 사찰.
부부와 네 살 난 딸이 모두 AIDS 환자입니다.
● 인터뷰: 매춘부와 성접촉으로 내가 먼저 에이즈에 걸렸고 아내와 딸에게 전염됐다.
● 기자: 야외식탁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젊은 부부.
역시 둘 다 AIDS에 감염됐습니다.
● 인터뷰: 댄서로 일할 때 만난 전 남편이 마약 상용자였는데 그때 걸렸다.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
● 기자: 사찰 내에 있는 치료소, 중증말기환자의 온몸에는 붉은 반점이 덮여 있습니다.
● 인터뷰: 에이즈 증세가 피부와 뼈, 폐까지 퍼졌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포기했다.
● 기자: 더욱 참혹하고 충격적인 모습도 있습니다.
AIDS로 사망한 환자들의 시신이 사망 당시의 모습 그대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환자들은 AIDS의 공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자신들의 시신을 전시해도 좋다는 서약을 남겼습니다.
28살의 젊은 여자, 44살의 남자, 뼈만 앙상한 시신으로 남아 AIDS의 무서움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AIDS환자는 태국에만 100만여 명, 아시아 각국에서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심원택입니다.
(심원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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