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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 부부교환 모임 스와핑 알선 업자 적발[양윤경]

[집중취재] 부부교환 모임 스와핑 알선 업자 적발[양윤경]
입력 2003-10-14 | 수정 200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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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부부교환 모임 스와핑 알선 업자 적발]

    ● 앵커: 부부간에 배우자를 바꾸어가며 성관계를 맺는 이른바 스와핑에 장소를 알선한 업자가 오늘 경찰에 잡혔습니다.

    양윤경 기자가 먼저 보도합니다.

    ● 기자: 서울 서초동의 한 노래방입니다.

    처음 만난 부부 두 쌍이 어색한 인사를 나눈 뒤 곧 안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몇 차례 노래를 주고받은 뒤 자리가 무르익자 남녀 사이에 서서히 대화가 오갑니다.

    ● 인터뷰: 커플들 모인 자리에 솔직히 와서 한번 노는 걸 보고 싶거든…다들 욕심이 그거예요.

    ● 기자: 이어지는 말들이 심상치 않습니다.

    ● 인터뷰: 언제 한번 기회가 되면…이 친구 서른일곱 살이예요.

    기회 한번 잡아가지고 (스와핑) 해보고 싶다고…

    ● 기자: 시간이 흐르자 대화의 농도는 진해집니다.

    ● 인터뷰: 이리와…좋으면서…너무 잰틀하게 하면 안돼.

    ● 기자: 이들이 만난 노래방입니다.

    이곳에서는 이들 외에도 배우자 교환이 수차례 더 이루어졌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만남에 장소를 알선해 준 피의자들이 윤락장소를 제공한 혐의로 오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스와핑클럽의 회원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을 음란행위 장소로 내준 또 다른 피의자는 의사였습니다.

    ● 인터뷰: 30대 후반 다 똑같죠.

    호기심 차원에서…

    ● 기자: 경찰은 주로 인터넷을 통해 부부 교환 알선행위가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윤경입니다.

    (양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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