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한국팀 승리 축구 강국 독일엔 충격, 일본 부러움 등 반응들[김동섭]
한국팀 승리 축구 강국 독일엔 충격, 일본 부러움 등 반응들[김동섭]
입력 2004-12-20 |
수정 2004-12-20
재생목록
["한국축구 놀랍다"]
● 앵커: 어젯밤 한국 축구, 모처럼 기분 좋게 보셨죠.
한국이 독일을 격파하자 항상 우리와 다투는 일본은 부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반면 독일은 도대체 패인이 뭐냐,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김동섭 특파원이 두 나라 반응을 종합했습니다.
● 특파원: 일본의 축구팬과 전문가들은 한국이 강호 독일을 꺾으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놀라움과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일본 대표팀이 나흘 전 독일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다 3:0으로 완패를 당한 터여서 그 강도는 더했습니다.
● 야다베 (축구팬): 역시 한국이 일본보다 투지가 강한 것 같다.
● 특파원: 언론들은 일본의 대 독일전에 대해 마치 체급이 다른 권투 선수가 싸우는 것처럼 실력차가 뚜렷했다고 탄식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그러나 한국은 세대교체를 추진중인 본프레레 감독이 올림픽 대표들을 과감히 기용해 월드컵 때의 패배를 설욕했다고 전했습니다.
● 나가시마 (전 일본 국가대표): 독일은 몸싸움에 매우 강한데 한국 선수들이 전혀 밀리지 않고 잘 싸웠다고 본다.
● 특파원: 한편 독일의 공영ZDF방송은 독일팀은 잦은 선수교체로 혼란스러웠던 반면에 한국은 90분 내내 공격진이 전광석화처럼 공격을 펼쳤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독일 대표팀 관계자들은 골 운이 따르지 않아 졌을 뿐이라며 별거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클린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현재 독일 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 특파원: 이에 대해 축구평론가들은 순회 원정경기로 피로가 쌓인 측면도 있지만 안이하게 생각하지 말고 패인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팀의 통쾌한 승리가 축구 강국 독일에는 충격을, 라이벌 의식이 강한 일본에는 부러움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동섭입니다.
(김동섭 특파원)
● 앵커: 어젯밤 한국 축구, 모처럼 기분 좋게 보셨죠.
한국이 독일을 격파하자 항상 우리와 다투는 일본은 부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반면 독일은 도대체 패인이 뭐냐,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김동섭 특파원이 두 나라 반응을 종합했습니다.
● 특파원: 일본의 축구팬과 전문가들은 한국이 강호 독일을 꺾으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놀라움과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일본 대표팀이 나흘 전 독일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다 3:0으로 완패를 당한 터여서 그 강도는 더했습니다.
● 야다베 (축구팬): 역시 한국이 일본보다 투지가 강한 것 같다.
● 특파원: 언론들은 일본의 대 독일전에 대해 마치 체급이 다른 권투 선수가 싸우는 것처럼 실력차가 뚜렷했다고 탄식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그러나 한국은 세대교체를 추진중인 본프레레 감독이 올림픽 대표들을 과감히 기용해 월드컵 때의 패배를 설욕했다고 전했습니다.
● 나가시마 (전 일본 국가대표): 독일은 몸싸움에 매우 강한데 한국 선수들이 전혀 밀리지 않고 잘 싸웠다고 본다.
● 특파원: 한편 독일의 공영ZDF방송은 독일팀은 잦은 선수교체로 혼란스러웠던 반면에 한국은 90분 내내 공격진이 전광석화처럼 공격을 펼쳤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독일 대표팀 관계자들은 골 운이 따르지 않아 졌을 뿐이라며 별거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클린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현재 독일 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 특파원: 이에 대해 축구평론가들은 순회 원정경기로 피로가 쌓인 측면도 있지만 안이하게 생각하지 말고 패인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팀의 통쾌한 승리가 축구 강국 독일에는 충격을, 라이벌 의식이 강한 일본에는 부러움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동섭입니다.
(김동섭 특파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