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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영화 <알렉산더> 등 우리가 제작한 예고편 정식으로 채택[성장경]

외국 영화 <알렉산더> 등 우리가 제작한 예고편 정식으로 채택[성장경]
입력 2004-11-24 | 수정 200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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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편은 한국]

    ● 앵커: 영화는 외국에서 만든 것이어도 예고편은 우리나라가 편집한 게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성장경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올 연 최대의 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알렉산더의 미국의 예고편 원본.

    이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새로 만든 예고편은 전쟁장면 위주의 빠른 편집 특징입니다.

    지금까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예고편은 손을 대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었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제작한 예고편이 정식으로 채택됐습니다.

    ● 이동근(예고편 편집자): 스케일이나 액션이나 이런 걸로 볼거리를 충분하게 심어주기 위해서 저희들이 바레이션을 많이 했습니다.

    ● 기자: 반지의 제왕 시리즈나 최근 개봉한 레지던트 이블근 시리즈도 국내에서 편집을 해 효과를 본 경우입니다.

    몇몇 포스터도 우리나라에서 다시 만든 것이 영화의 특징을 훨씬 잘 잡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독일이나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이 아예 메이드 인 코리아를 받아쓰고 있습니다.

    영화업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경쟁이 심해진 우리 영화시장의 특징과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 신유경 대표(영화홍보대행사): 1~2주면 거의 승부가 나기 때문에 영화를 다 보여주고 입소문이 날 때를 기다리기는 이미 너무 시장 상황이 촉박하게 돌아간다는 거죠.

    ● 기자: 흥행의 승패를 결정짓는 마케팅 능력도 우리 영화시장의 성장과 함께 부쩍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장경입니다.

    (성장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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