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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룰라 브라질대통령 성장과정.이념성향 닮은꼴[이재훈]

노무현대통령.룰라 브라질대통령 성장과정.이념성향 닮은꼴[이재훈]
입력 2004-11-17 | 수정 200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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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닮은꼴 대통령]

    ● 앵커: 오늘 정상회담을 가진 노무현 대통령과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성장과정과 이념적인 성향 등에서 서로 닮은 점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국정지지도 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현지에서 이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지구를 반 바퀴 돌아온 노무현 대통령을 맞은 룰라 대통령은 서로 같은 투쟁의 과거를 갖고 있다며 특별한 동지의식을 나타냈습니다.

    ● 룰라(브라질 대통령): 노 대통령은 변호사로서 노동자들의 권익을 변호했고, 나는 노조지도자로 활동했다

    ● 기자: 둘 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대학을 나오지 못했고 대통령 선거과정에서는 좌파적 성향이라며 보수층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집권 중반기에 접어든 지금 두 사람의 국정에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긴축재정과 공무원 연금축소 등 과감하게 우파 정책을 채택한 룰라 대통령은 타협적인 정국운영과 경제회복으로 최근 국정지지도가 60%로 치솟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이 지지도가 30%에 머물며 경기침체와 이념논쟁에 시달리는 것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구의 정 반대편에 있으면서도 유달리 많이 닮은 두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어떠한 지도자로 평가받게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브라질리아에서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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