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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태풍.강진 일본열도 망연자실/도쿄 대지진 확률 90%[정승혜]

올해들어 태풍.강진 일본열도 망연자실/도쿄 대지진 확률 90%[정승혜]
입력 2004-10-24 | 수정 200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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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의 일본열도]

    ● 앵커: 보신 것처럼 일본은 지금 천재지변 앞에 떨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유난히 많은 태풍과 강진으로 일본열도는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정승혜 기자입니다.

    ● 기자: 일본인들은 그야말로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 지진대피소 거주민: 집이 바로 옆에 있지만 무서워서 집 안에 들어갈 수가 없어요.

    ● 기자: 올 들어 일본에서는 자연재해가 유난히 많았습니다.

    6월 달에 디앤무를 시작으로 며칠 전 도카게에 이르기까지 10개의 초대형 태풍이 일본을 할퀴고 지나갔고, 리히터 규모 5 이상의 강진도 10여 차례 발생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태풍으로 지반이 약해진 곳을 지진이 강타하고 지진으로 뒤흔들어놓은 것을 다시 태풍이 강타하면서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일본 기상청 관계자: 이번 지진으로 지반이 약해져 향후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 기자: 일본에는 당장 리히터 규모 6이나 7의 강한 지진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하는 도카이 지진대를 비롯해 요주의 지진대가 여러 곳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지진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이런 지진대가 아니라 활성단층에서 발생한 것이어서 주민들이 느끼는 당혹감은 더 큽니다.

    일본정부 산하 연구소는 향후 50년 이내에 수도인 도쿄에서 대지진이 일어날 확률이 90%라고 예상했습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정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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