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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8년 공들인 대규모 프로젝트, 삼성미술관 리움 오픈[지영은]

삼성그룹 8년 공들인 대규모 프로젝트, 삼성미술관 리움 오픈[지영은]
입력 2004-10-13 | 수정 200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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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동 삼성타운]

    ● 앵커: 삼성그룹이 8년 동안 공을 들인 대규모 프로젝트, 삼성미술관 리움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지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총공사비 1,300억 원에 공사기간만 8년. 건물 8,400평에 소장예술품 1만 5,000점.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사립미술관 리움이 문을 열었습니다.

    ● 이건희(삼성그룹 회장): 문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것은 기업이나 국가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기자: 세계적인 건축가 세 사람이 지난 96년부터 참여해 건물 하나씩을 맡아 설계했습니다.

    ● 마리오 보타(건축가): 서로 다른 세 건물이 만나 새로운 풍요로움을 창조해낸 것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 기자: 고미술관에는 금동대탑 등 국보 25점을 비롯해 120여 점의 시대별 작품이 전시됐고, 근현대미술관에서는 박수근과 이중섭, 마크로스코 등 국내외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리움의 전시장 네 곳 가운데 한 곳은 초등학생들을 위한 아동전시실로만 이용됩니다.

    미술관 인근에는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과 임원들을 위한 의료시설 등이 이미 들어서 있어서 한남동 일대는 새로운 삼성타운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술관 바로 옆에 살고 있는 이건희 회장은 관람객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근처 새 집으로 33년 만에 이사를 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지영은입니다.

    (지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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