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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년 남성 애완용으로 기르던 햄스터에 물려 사망[이상현]

일본, 중년 남성 애완용으로 기르던 햄스터에 물려 사망[이상현]
입력 2004-10-01 | 수정 200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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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중년 남성 애완용으로 기르던 햄스터에 물려 사망]

    ● 앵커: 최근 일본서 한 중년 남성이 애완용으로 기르던 햄스터에 물려서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햄스터는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들 사이에 인기가 높죠?
    이상현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2월 일본에서 한 40대 남성이 집에서 기르던 햄스터에 물린 직후천식발작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부검 결과 햄스터의 침이 체내에 들어가 일으킨 알레르기 때문이었습니다.

    햄스터를 많이 기르는 일본에서 심각한 알레르기로 병원치료를 받은 경우는 16건이나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햄스터를 기르는 어린이들이 늘기는 해도 일본처럼 많지는 않아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경우는 드뭅니다.

    ● 이하백 교수(한양의대 소아과): 햄스터에 물려서 성인 환자가 사망했다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보도가 된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물론이죠.

    ● 기자: 문제는 특정 동물에 대해 알레르기로 치명적인 위협을 받는 특이체질인지 여부를 사전에 알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일단 동물알레르기성 체질인 사람은 가급적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를 잘 타지 않는 체질이라 해도 애완동물과 입을 맞추거나 물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MBC뉴스 이상현입니다.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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