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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캐나다대사관, 탈북자 44명 진입 한국행 요망[임정환]

중국 베이징 캐나다대사관, 탈북자 44명 진입 한국행 요망[임정환]
입력 2004-09-29 | 수정 200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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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베이징 캐나다대사관, 탈북자 44명 진입 한국행 요망]

    ● 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날 MBC 뉴스데스크입니다.

    단일 규모로는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탈북자 44명이 오늘 베이징에 있는 캐나다 대사관에 진입했습니다.

    임정환 특파원입니다.

    ● 기자: 오늘 오후 중국 베이징에 있는 캐나다 대사관입니다.

    대사관 담장 위에 걸쳐진 사다리 위로 탈북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우루루 담장을 넘어 들어갑니다.

    뒤늦게 경비원들이 달려와 사다리를 잡아당기면서 맨 나중 사람은 담장을 넘어가지 못합니다.

    탈북자들은 바로 여기 담장에 사다리 두 대를 세워놓고 경비가 소홀한 틈을 타서 순식간에 담을 넘어 들어갔습니다.

    오늘 캐나다 대사관에 진입한 사람은 모두 44명이고 한 명은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 죠셉 캐론(주중 캐나다 대사): 중국 당국과 대화를 이미 시작했다.

    단계적으로 조치를 취할 것이다.

    ● 기자: 탈북자 44명의 외국공관 진입은 단일규모로는 가장 많은 수입니다.

    이들은 남자 17명, 여자 27명으로 어머니와 아들인 모자 2쌍을 비롯해 5쌍의 가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한국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례에 비춰볼 때 이들은 일주일 정도의 조사기간을 거친 뒤 제3국을 통해 한국으로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임정환입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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