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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전대통령 차남 김현철,불법정치자금 구속여부 결정[최장원]

김영삼전대통령 차남 김현철,불법정치자금 구속여부 결정[최장원]
입력 2004-09-11 | 수정 200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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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불법정치자금 혐의 구속여부 곧 결정]

    ● 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오늘 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김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안으로 결정됩니다.

    최장원 기자입니다.

    ● 기자: 김현철 씨가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한 시간여 동안 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어젯밤 자해소동을 벌였던 김 씨가 법정에 나오는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김현철 씨는 영장 실질심사에서 7년 전에도 구속된 적이 있다며 큰 소리로 흐느껴 울기도 했습니다.

    또 한솔그룹 조동만 전 부회장으로부터 받은 20억 원은 조 씨에게 맡겨두었던 70억 원에 대한 이자라며 검찰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조 씨에게서 받은 돈은 총선출마를 위한 정치자금이 아니었으며 딸의 유학비와 생활비 등으로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김 씨가 지난 97년 70억 원을 포기하겠다는 각서를 써놓고도 이자를 받았다는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며 반박했습니다.

    김현철 씨에게 중간에 돈을 전달한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도 오늘 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최장원입니다.

    (최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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