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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오세티아 최악인질사태,340여명 사망.500여명 부상[조동엽]
러시아 북오세티아 최악인질사태,340여명 사망.500여명 부상[조동엽]
입력 2004-09-04 |
수정 200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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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오세티아 최악 인질사태, 340여명 사망.500여명 부상]
● 앵커: 여러분, 편안한 주말밤 보내고 계십니까?
러시아학교 인질극 참사는 사상 최악의 인질극 사태로 끝을 맺었습니다.
어린이 155명을 포함해서 사망자만 340여 명에 이릅니다.
현장에 특파된 조동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북오세티아 인질사태는 결국 1,000여 명이 넘는 엄청난 희생자를 내고 발생 50여 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어린이 150여 명을 포함한 320여 명.
부상자는 500여 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탈출직후 어린이들은 끔찍했던 시간을 이렇게 증언했습니다.
● 인터뷰: 인질범들이 지뢰를 설치하는 것을 봤나?
물론이다.
체육관 벽의 농구 골대에 폭발물을 묶더니 또 다른 골대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
● 기자: 인질들은 특수부대 인질범들 간의 격렬한 교전과정에서 상당수 사망했으며, 진압작전 과정에서 러시아군이 건물 벽을 뚫으면서 지붕이 무너져 매몰된 사람들도 수십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50여 시간을 초조하게 기다렸던 어머니는 자식의 주검을 끌어안고 오열했습니다.
인질범들은 진압작전이 개시되면서 달아나는 어린이들에게도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진압작전 초기 10여 명의 사망자를 제외한 인질 모두가 무사히 빠져나왔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결국 320여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질범들은 40여 명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27명이 사살되고 3명은 체포됐습니다.
나머지 인질범들은 도주했지만 러시아 당국은 국경을 봉쇄하고 이들을 쫓고 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진압작전이 인질범들의 총격으로 우발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히고 있지만 당국의 치밀한 사전 계획에 따라 이루어졌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쟁보다 더한 참화, 50여 시간에 걸쳤던 참혹한 테러의 흔적이 이렇게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북오세티아 베슬란에서 MBC뉴스 조동엽입니다.
(조동엽 기자)
● 앵커: 여러분, 편안한 주말밤 보내고 계십니까?
러시아학교 인질극 참사는 사상 최악의 인질극 사태로 끝을 맺었습니다.
어린이 155명을 포함해서 사망자만 340여 명에 이릅니다.
현장에 특파된 조동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북오세티아 인질사태는 결국 1,000여 명이 넘는 엄청난 희생자를 내고 발생 50여 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어린이 150여 명을 포함한 320여 명.
부상자는 500여 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탈출직후 어린이들은 끔찍했던 시간을 이렇게 증언했습니다.
● 인터뷰: 인질범들이 지뢰를 설치하는 것을 봤나?
물론이다.
체육관 벽의 농구 골대에 폭발물을 묶더니 또 다른 골대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
● 기자: 인질들은 특수부대 인질범들 간의 격렬한 교전과정에서 상당수 사망했으며, 진압작전 과정에서 러시아군이 건물 벽을 뚫으면서 지붕이 무너져 매몰된 사람들도 수십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50여 시간을 초조하게 기다렸던 어머니는 자식의 주검을 끌어안고 오열했습니다.
인질범들은 진압작전이 개시되면서 달아나는 어린이들에게도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진압작전 초기 10여 명의 사망자를 제외한 인질 모두가 무사히 빠져나왔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결국 320여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질범들은 40여 명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27명이 사살되고 3명은 체포됐습니다.
나머지 인질범들은 도주했지만 러시아 당국은 국경을 봉쇄하고 이들을 쫓고 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진압작전이 인질범들의 총격으로 우발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히고 있지만 당국의 치밀한 사전 계획에 따라 이루어졌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쟁보다 더한 참화, 50여 시간에 걸쳤던 참혹한 테러의 흔적이 이렇게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북오세티아 베슬란에서 MBC뉴스 조동엽입니다.
(조동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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