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금메달 획득한 유승민 남자 탁구 단식, 중국 언론들도 격찬[박상호]

금메달 획득한 유승민 남자 탁구 단식, 중국 언론들도 격찬[박상호]
입력 2004-08-24 | 수정 2004-08-24
재생목록
    [중국언론도 격찬]

    ● 앵커: 지난 2002년 월드컵때 우리팀을 펴마했던 중국이 이번에는 유승민 선수를 격찬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선수의 금메달이야 말로 진짜 금메달이다라는 말까지 하고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한국에게는 졌지만 불쾌하지만은 아닌 한판 명승부, 어제 경기를 지켜 본 중국 언론들의 대체적인 반응입니다.

    신화 통신은 유승민이 용기와 실력으로 올림픽 3연패라는 중국의 환상을 깨뜨렸고 결국은 중국 탁구팀을 더욱 분발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탁구에서의 금은 무조건 중국 것이라는 아니한 사고를 버려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경쟁이 있어야만 진정한 올림픽이며 그런점에서 유승민의 금메달은 그 순도가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인민일보 역시 세계 탁구계의 젊은 두 사내가 아테네 올림픽에서 가장 볼만한 장면을 선사했으며 누가 승자이건 간에 이번 경기에 뜨거운 갈채를 보낸다고 논평했습니다.

    또 실력이 한 수 위인 왕 하오가 유승민에게 패한 것은 심리적인 압박감 때문일 것이라는 유승민의 우승 소감을 개재하면서 승자의 겸손함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 밖의 유승민이 88 서울 올림픽의 유남기에 이어 한국 선수로서는 2번째로 남자 단식의 정상에 올라 중국의 독재에 제동을 걸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MBC뉴스 박상호입니다.

    (박상호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