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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유영철, 붙잡히지 않았다면 100명도 죽였을것 진술[이용마]

연쇄살인범 유영철, 붙잡히지 않았다면 100명도 죽였을것 진술[이용마]
입력 2004-08-13 | 수정 200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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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명도 죽였을 것]

    ● 앵커: 이 인명수심의 유 씨는 자신이 붙잡히지 않았다면 100명도 살해했을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유 씨를 오늘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용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검찰은 연쇄살인범 유영철이 작년 9월부터 최근까지 10개월 동안 노인과 부녀자 등 21명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영철은 검찰조사에서 자신이 붙잡히지 않았다면 100명도 살해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유영철의 범행간격이 최초 범행 이후 점점 짧아져 지난달에는 2주일 동안 3명을 살해한 것으로 보아 살인에 가속도가 붙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유영철의 집에 있는 냉장고 외벽과 범행에 사용한 해머에서 피해자들의 유전자형을 검출했으며 주택가 살인현장에 남은 발자국이 유영철의 발자국과 일치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동호 부장(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범행현장의 유류된 구두 밑창 화학성분과 피의자로부터 압수한 구두 밑창 화학성분이 일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기자: 검찰은 일단 21명을 살해한 혐의로 유영철을 오늘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21명 이외에 5명을 추가로 살해했다는 유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용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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