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친아버지.계모.이웃주민들 3년동안 어린남매 폭행 8살아이 사망[김계애]
친아버지.계모.이웃주민들 3년동안 어린남매 폭행 8살아이 사망[김계애]
입력 2004-08-12 |
수정 200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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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한 어른들]
● 앵커: 친아버지와 계모 그리고 이웃 주민들이 3년 동안 어린 남매를 폭행해서 8살 여자아이가 끝내 숨졌습니다.
이 비정한 어른들은 숨진 아이를 야산에 암매장까지 했습니다.
김계애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오전 충북 제천시 백운면의 한 야산. 땅 속 1m 깊이에서 8살 여자아이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친아버지와 계모, 이웃주민 등 7명이 지난 4월 이 아이를 폭행해 숨지게 했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숨기기 위해 집에서 30km 떨어진 이곳에 아이를 암매장했습니다.
● 안학준 수사과장(충주경찰서): 아이들한테 학대를 해 가지고 거기에서 피해자를 암매장한 이러한 전형적인 파렴치한…
● 기자: 친아버지 36살 정 씨와 계모 29살 소 씨는 정 씨와 전처 사이에서 난 12살, 8살 남매가 돈을 훔친다며 상습적으로 때려왔습니다.
이 부부는 그것도 모자라 이웃주민 배 모씨 등 5명에게 아이들 버릇을 고쳐달라며 매질을 부탁했습니다.
이들이 합세해서 주먹과 발길질을 한 횟수는 3년 간에 걸쳐 무려 80차례 이상입니다.
먹을 것을 주는 사람이 없어 밥 찌꺼기를 주워먹어야 했던 어린 남매. 여동생을 잃은 12살 아이는 지금 대인 기피증을 앓고 있습니다.
● 피의자:부모로서 자식 잘 되라고 엉덩이 몇 대 때렸다.
● 기자: 둘 다 일정한 직업도 없이 사기전과를 가진 정씨 부부는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이미 지명수배돼 도피생활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
● 앵커: 친아버지와 계모 그리고 이웃 주민들이 3년 동안 어린 남매를 폭행해서 8살 여자아이가 끝내 숨졌습니다.
이 비정한 어른들은 숨진 아이를 야산에 암매장까지 했습니다.
김계애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오전 충북 제천시 백운면의 한 야산. 땅 속 1m 깊이에서 8살 여자아이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친아버지와 계모, 이웃주민 등 7명이 지난 4월 이 아이를 폭행해 숨지게 했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숨기기 위해 집에서 30km 떨어진 이곳에 아이를 암매장했습니다.
● 안학준 수사과장(충주경찰서): 아이들한테 학대를 해 가지고 거기에서 피해자를 암매장한 이러한 전형적인 파렴치한…
● 기자: 친아버지 36살 정 씨와 계모 29살 소 씨는 정 씨와 전처 사이에서 난 12살, 8살 남매가 돈을 훔친다며 상습적으로 때려왔습니다.
이 부부는 그것도 모자라 이웃주민 배 모씨 등 5명에게 아이들 버릇을 고쳐달라며 매질을 부탁했습니다.
이들이 합세해서 주먹과 발길질을 한 횟수는 3년 간에 걸쳐 무려 80차례 이상입니다.
먹을 것을 주는 사람이 없어 밥 찌꺼기를 주워먹어야 했던 어린 남매. 여동생을 잃은 12살 아이는 지금 대인 기피증을 앓고 있습니다.
● 피의자:부모로서 자식 잘 되라고 엉덩이 몇 대 때렸다.
● 기자: 둘 다 일정한 직업도 없이 사기전과를 가진 정씨 부부는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이미 지명수배돼 도피생활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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