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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유진.가수 소냐 등 연예인들, 한국사회 혼혈편견 줄여[정승혜]

탤런트 이유진.가수 소냐 등 연예인들, 한국사회 혼혈편견 줄여[정승혜]
입력 2004-08-07 | 수정 200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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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혈편견 줄었다]

    ● 앵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혼혈 연예인들의 성공적인 활동 덕분에 혼혈에 대한 편견이 엷어지고 있다는 해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정승혜 기자입니다.

    ● 기자: 탤런트 이유진 씨는 데뷔한 지 6년만에야 혼혈이라는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 이유진(SBS 한밤의 TV 연예/지난해 5월): 튀기라는 말은 제 자신이 되게 비하시키는 말이라고 느껴졌나…

    ● 기자: 광고모델, MC, 영화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유진 씨는 어렸을 때는 혼혈이기 때문에 결국 창녀가 될 거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의 회견에서 털어놓았습니다.

    흑인들은 더 많은 차별을 받아왔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소냐(1998년 당시 고3): 가수가 되면 다른 사람들이 저를 아주 낮게 안 보고 우러러 봐줄 거고…

    ● 기자: 엄격한 가부장제 때문에 이유진 씨는 할아버지의 딸로, 소냐는 옆집 사람의 딸로 호적에 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들 혼혈 연예인들이야말로 한국 사회에서 혼혈에 대한 편견을 줄이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지는 전했습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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