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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 피살사건 관련 AP통신 의혹 제기/국회[이성주]
김선일씨 피살사건 관련 AP통신 의혹 제기/국회[이성주]
입력 2004-07-28 |
수정 200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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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의혹?]
● 앵커: 김선일 씨 피살사건과 관련해서 AP통신 기자가 김 씨 실종 직후에 바그다드 주재 우리 한국대사관을 방문했다는 의혹이 오늘 국회에서 제기됐습니다.
외교부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관련자들의 진술은 좀 다릅니다.
이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국회 이라크진상조사단이 확보한 이라크 주재 한국대사관 출입기록.
지난 6월 초, 김선일 씨 실종 직후 기록이 빠져 있습니다.
출입기록을 다시 요청해 받아본 결과 지난 6월 4일 우리 교민 사업가 1명과 Raid, 라이드라는 사람이 대사관을 방문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AP통신이 지난 6월 3일 김선일 씨의 실종을 서울 외교부에 문의한 하루 뒤였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AP통신 기자 이름은 역시 레이드, 스펠링 하나만 다릅니다.
● 엄호성(한나라당 의원): A와 이라크 지국장인, 바그다드 지국장인 Reid, 이게 e와 a가 오기일 수 있다, 이거죠.
● 기자: 외교부는 당시 대사관을 방문한 사람은 라이드라는 이름을 가진 이라크인이며 태권도 선수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인들은 라이드나 레이드가 현지인들이 쓰는 이름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 이라크 현지인: 라이드나 레이드라는 이름이 없나?
그런 이름은 없다.
● 기자: 또 라이드와 함께 갔던 교민사업자는 라이드가 누구냐는 질문에 나는 말할 권리가 없다는 애매한 대답을 했습니다.
만일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라크 주재 대사관과 외교부는 심각한 거짓말을 한 셈이 됩니다.
MBC뉴스 이성주입니다.
(이성주 기자)
● 앵커: 김선일 씨 피살사건과 관련해서 AP통신 기자가 김 씨 실종 직후에 바그다드 주재 우리 한국대사관을 방문했다는 의혹이 오늘 국회에서 제기됐습니다.
외교부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관련자들의 진술은 좀 다릅니다.
이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국회 이라크진상조사단이 확보한 이라크 주재 한국대사관 출입기록.
지난 6월 초, 김선일 씨 실종 직후 기록이 빠져 있습니다.
출입기록을 다시 요청해 받아본 결과 지난 6월 4일 우리 교민 사업가 1명과 Raid, 라이드라는 사람이 대사관을 방문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AP통신이 지난 6월 3일 김선일 씨의 실종을 서울 외교부에 문의한 하루 뒤였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AP통신 기자 이름은 역시 레이드, 스펠링 하나만 다릅니다.
● 엄호성(한나라당 의원): A와 이라크 지국장인, 바그다드 지국장인 Reid, 이게 e와 a가 오기일 수 있다, 이거죠.
● 기자: 외교부는 당시 대사관을 방문한 사람은 라이드라는 이름을 가진 이라크인이며 태권도 선수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인들은 라이드나 레이드가 현지인들이 쓰는 이름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 이라크 현지인: 라이드나 레이드라는 이름이 없나?
그런 이름은 없다.
● 기자: 또 라이드와 함께 갔던 교민사업자는 라이드가 누구냐는 질문에 나는 말할 권리가 없다는 애매한 대답을 했습니다.
만일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라크 주재 대사관과 외교부는 심각한 거짓말을 한 셈이 됩니다.
MBC뉴스 이성주입니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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