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연쇄살인 용의자 유영철, 4월 여성1명 더 살해, 총 22명째[백승우]

연쇄살인 용의자 유영철, 4월 여성1명 더 살해, 총 22명째[백승우]
입력 2004-07-23 | 수정 2004-07-23
재생목록
    [22명째 살해 자백]

    ● 앵커: 유영철은 어제 한 여성을 또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연쇄살인 희생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습니다.

    더 이상 이 사람 얼굴보고 싶지 않았는데 오늘 또 볼 수밖에 없군요.

    백승우 기자입니다.

    ● 기자: 연쇄 살인 용의자 유영철이 살해한 여성들을 암매장한 서울 신촌의 한 야산.

    유 씨는 지난 4월 초 신촌 전화방에서 만난 20대 여성을 한 명 더 살해한 뒤 암장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여성은 유 씨가 검거됐을 당시 갖고 있던 금발찌의 주인으로 추정됩니다.

    ● 유영철(용의자): 저쪽 길?저쪽으로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꺾어져야 되는데, 아닌가 저쪽이…

    ● 기자: 유 씨의 진술이 사실로 밝혀지면 희생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굴삭기까지 동원해 발굴 작업을 벌였지만 시신은 찾지 못했고 희생자가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어제 현장 검증을 벌인 이문동 여성 피살사건도 유 씨의 진술 외에 증거품이 없는 상태입니다.

    ● 김병철(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직접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이 사건에 대한 보강증거로 정황증거를 많이 수집해야 됩니다.

    ● 기자: 이런 가운데 경찰은 서울 서남부 부녀자 연쇄 피살 사건 등 각종 미제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한다고 나서고 있지만 진술에만 의존한 수사가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