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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브라운관 부피 반 디지털 브라운관 TV 세계최초 완성[김경태]

삼성 브라운관 부피 반 디지털 브라운관 TV 세계최초 완성[김경태]
입력 2004-07-19 | 수정 200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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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씬한 브라운관]

    ● 앵커: 집에서 보고 계신 브라운관 텔레비전.

    덩치가 워낙 커서 어른 남자가 혼자 들기에도 버겁죠.

    이 부피를 반쯤 줄인 날씬한 디지털 브라운관 TV가 세계 최초로 완성됐습니다.

    김경태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화면 왼쪽이 기존의 브라운관 텔레비전이고 오른쪽이 이번에 새로 개발된 텔레비전입니다.

    정면에서 봤을 때는 별 차이가 없지만 돌려서 보면 신형의 크기가 기존에 비해 절반쯤밖에 안 됩니다.

    날씬해진 초슬림형 브라운관 텔레비전입니다.

    내부에 영상공급 각도를 20도 넓혀 길이를 15cm나 줄인 것이 핵심 기술입니다.

    뒷부분의 부피가 준 만큼 무게 중심이 안정돼 LCD TV처럼 스탠드형도 가능합니다.

    집안에서 텔레비전이 차지하는 공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 변창련(삼성SDI 상무): 디지털 TV시대를 맞이해서 셋톱박스라든지 DVD, 그 다음에 HD 메모리를 어느 공간에라도 자유자재로 배치할 수 있게끔…

    ● 기자: 브라운관 TV의 가격은 30인치를 기준으로 100만 원대.

    LCD TV에 비해 3분의 1 수준입니다.

    삼성은 내년 2월부터 세계 최초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입니다.

    ● 김재식(삼성 SDI 전무): 38cm의 브라운관을 개발했습니다마는 향후 20cm까지 단축된 브라운관을 저희가 개발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 기자: 내년 말 디지털 방송의 본격화에 맞춰 안방시장을 놓고 최첨단 LCD TV와 초슬림형 브라운관 TV간에 뜨거운 한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경태입니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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