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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 피랍사실 미리 안 AP통신, 사건 늦게 공개한 의문점[정용준]
김선일씨 피랍사실 미리 안 AP통신, 사건 늦게 공개한 의문점[정용준]
입력 2004-06-26 |
수정 200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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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심쩍은 AP]
● 앵커: 김선일 씨의 피랍사실을 오래 전부터 알았던 미국의 AP통신도 사건을 뒤늦게 공개하는 과정에서 미심쩍은 구석이 많아서 비난을 면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정용준 기자입니다.
● 기자: AP측은 김선일 씨 테이프를 6월 3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4일 공개할 때까지 무려 3주 동안 묵혀놨다는 얘기입니다.
더구나 지난 21일 알 자지라 방송이 김 씨의 피랍 사실을 특종 보도한 뒤에도 사흘이 지나 김 씨가 살해된 뒤에야 이 테이프를 공개했습니다.
● 잭 스토크스(AP 대변인): 어떤 테이프인지 몰랐다.
테이프에는 그냥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만 보여줄 뿐 아무런 설명 없었다.
● 기자: 특종과 속보를 쫓는 언론사 생리상 이해하기 힘든 태도입니다.
서울지국 평기자가 외교부 사무관에게 김선일이라는 한국인 인질이 있는가 라고 문의한 것이 AP측 확인절차의 시작과 끝입니다.
질문한 기자는 비디오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테이프를 입수한 AP 바그다드 지국은 현지 우리 대사관에는 문의조차 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불똥이 우리 외교부로 튄 뒤 갖가지 의문점에 대한 AP측의 입장표명을 요구했지만 AP측은 묵묵부답, 앞으로 기사로 말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외교부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AP측이 이런 비난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지는 곰곰히 곱씹어볼 대목입니다.
MBC뉴스 정용준입니다.
(정용준 기자)
● 앵커: 김선일 씨의 피랍사실을 오래 전부터 알았던 미국의 AP통신도 사건을 뒤늦게 공개하는 과정에서 미심쩍은 구석이 많아서 비난을 면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정용준 기자입니다.
● 기자: AP측은 김선일 씨 테이프를 6월 3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4일 공개할 때까지 무려 3주 동안 묵혀놨다는 얘기입니다.
더구나 지난 21일 알 자지라 방송이 김 씨의 피랍 사실을 특종 보도한 뒤에도 사흘이 지나 김 씨가 살해된 뒤에야 이 테이프를 공개했습니다.
● 잭 스토크스(AP 대변인): 어떤 테이프인지 몰랐다.
테이프에는 그냥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만 보여줄 뿐 아무런 설명 없었다.
● 기자: 특종과 속보를 쫓는 언론사 생리상 이해하기 힘든 태도입니다.
서울지국 평기자가 외교부 사무관에게 김선일이라는 한국인 인질이 있는가 라고 문의한 것이 AP측 확인절차의 시작과 끝입니다.
질문한 기자는 비디오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테이프를 입수한 AP 바그다드 지국은 현지 우리 대사관에는 문의조차 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불똥이 우리 외교부로 튄 뒤 갖가지 의문점에 대한 AP측의 입장표명을 요구했지만 AP측은 묵묵부답, 앞으로 기사로 말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외교부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AP측이 이런 비난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지는 곰곰히 곱씹어볼 대목입니다.
MBC뉴스 정용준입니다.
(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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