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고 김선일씨 피살관련 동영상 공개 논란[김성우]
고 김선일씨 피살관련 동영상 공개 논란[김성우]
입력 2004-06-26 |
수정 200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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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공개 논란]
● 앵커: 고 김선일 씨 피살 동영상의 공개범위와 수위를 놓고 논란이 많습니다.
국민의 알권리를 내세웠던 한국노총은 비난이 잇따르자 해명서를 냈습니다.
김성우 기자입니다.
● 기자: 사흘 전 한국노총은 정보통신부는 사이버 감시단체인가라는 성명서를 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를 강제로 찾아내 김선일 씨 피살 동영상의 유포를 막는 행위가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곧바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 정옥: 어른이 봤다는 것을 들었거든요.
그런데 며칠 동안 잠도 안 올 정도로 너무 끔찍했다고 하는데 제가 생각할 때 자라나는 청소년이라면 더 상황이 심각할 것 같아요.
● 기자: 한국노총은 오늘 해명서를 내고 동영상 유포를 찬성하려는 의도는 아니며 실무자의 착오로 오해를 산 것 같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파병반대 여론을 차단하기 위한 정부의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성명서를 발표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김선일 씨 피살 동영상과 관련해 동영상에서 살해장면을 제외한 김 씨의 유언 장면 등은 단속 대상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선일 씨는 살해되기 전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라크에 한국 병사를 보내지 말라는 말을 남긴 바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김성우 기자)
● 앵커: 고 김선일 씨 피살 동영상의 공개범위와 수위를 놓고 논란이 많습니다.
국민의 알권리를 내세웠던 한국노총은 비난이 잇따르자 해명서를 냈습니다.
김성우 기자입니다.
● 기자: 사흘 전 한국노총은 정보통신부는 사이버 감시단체인가라는 성명서를 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를 강제로 찾아내 김선일 씨 피살 동영상의 유포를 막는 행위가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곧바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 정옥: 어른이 봤다는 것을 들었거든요.
그런데 며칠 동안 잠도 안 올 정도로 너무 끔찍했다고 하는데 제가 생각할 때 자라나는 청소년이라면 더 상황이 심각할 것 같아요.
● 기자: 한국노총은 오늘 해명서를 내고 동영상 유포를 찬성하려는 의도는 아니며 실무자의 착오로 오해를 산 것 같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파병반대 여론을 차단하기 위한 정부의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성명서를 발표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김선일 씨 피살 동영상과 관련해 동영상에서 살해장면을 제외한 김 씨의 유언 장면 등은 단속 대상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선일 씨는 살해되기 전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라크에 한국 병사를 보내지 말라는 말을 남긴 바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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