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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 촬영 비디오테이프 3차걸쳐 외국언론사 전달과정 의도[정승혜]

김선일씨 촬영 비디오테이프 3차걸쳐 외국언론사 전달과정 의도[정승혜]
입력 2004-06-25 | 수정 200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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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누가, 왜?]

    ● 앵커: 김선일 씨를 촬영한 비디오 테이프는 세 차에 걸쳐 외국 언론사에 전달됐습니다.

    누가 무슨 의도로 이 테이프를 제작했을까, 정승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김선일 씨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는 지난 3일 처음 APTN에 전달됐습니다.

    그리고 21일 아랍계 위성방송 알 자라 텔레비전에는 김선일 씨가 무장세력 앞에서 살려달라고 외치는 2분 분량의 비디오 테이프가 배달됐고, 23일에는 김 씨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테이프가 다시 전해 졌습니다.

    이 테이프들은 모두 김 씨를 납치한 일신교와 성전이라는 테러조직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월 미국인 닉 버그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조직은 그때도 살해장면을 촬영한 뒤 언론사에 비디오 테이프를 전달했습니다.

    테러조직은 자체적인 전문촬영팀을 두고 인질살해장면이나 자살폭탄테러 등 자신들이 저지르는 모든 테러 행위를 촬영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잔혹한 행위를 담은 비디오 테이프를 APTN 등 영향력을 가진 언론사를 통해 방영함으로써 전 세계인들에게 심리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키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정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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