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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법무부, 검사장급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단행[안형준]

법무부, 검사장급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단행[안형준]
입력 2004-05-27 | 수정 200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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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검사장급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단행]

    ● 앵커: 그 동안 불법대선지금 수사를 지휘한 안대희 중수부장이 부산고검장으로 승진 이동되는 등 오늘 검사장급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안형준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중앙지검장을 놓고 경합을 벌이던 사시 17회 동기인 안대희 대검중수부장과 이종백 법무부 검찰국장은 각각 명분과 실리를 챙겼습니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승진 발령되고 이종백 검찰국장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수평 이동됐습니다.

    ● 안대희(대검 중수부장): 정부 명령에 따라 가면 되고 가서 또 일 열심히 하고 그러는 거죠.

    그 동안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기자: 중수부장 자리를 놓고 문영호 대검 조정기획부장과 박상길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이 경쟁을 벌였지만 박 실장이 중수부장에 임명됐습니다.

    검찰의 이른바 빅4 가운데 두 자리가 강금실 장관과 호흡을 맞춰온 인사들로 채워진 셈입니다.

    한편 법무부는 역대 검사장 가운데 지방대 출신은 3명뿐이라며 이번에 신망과 능력을 갖춘 청주대 출신의 권태호 안산지청장을 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서영제 서울중앙지검장은 대전고검장으로 승진했고, 대구고검장에는 정상명 법무차관이 임명됐습니다.

    대검차장에는 이정수 부산고검장이, 법무부차관에는 김상희 대전고검장이, 서울고검장에는 김종빈 대검차장이 임명됐습니다.

    공안부 쪽에서는 이례적인 인사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파격이 없는 무난한 인사였다는 게 검찰 내부의 평가입니다.

    MBC뉴스 안형준입니다.

    (안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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